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국내 정보 보호 기업의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을 확대하기 위해 오는 19일부터 5일간 ‘2018 베트남·말레이시아 정보보호 비즈니스 상담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국내 정보 보호 산업의 해외 진출을 위해 북미, 중동, 아프리카, 중남미, 동남아 등 대륙별 전략 국가 5대 거점을 설치하고 다양한 수출 지원 사업을 추진해왔다.
이를 통해 지난해 60여개 기업이 30개 국가에 진출해 82개 프로젝트를 수주하고, 200억원 규모의 수출 성과를 냈다.
이번 행사는 이런 노력의 일환으로 동남아 지역 판로 확대를 위해 2년 연속으로 개최되는 행사다.
지난해 개최된 말레이시아 정보보호 비즈니스 상담회에는 9개 기업이 참가해 1천900만 달러(약 215억원) 규모의 상담과 1개사 총판계약이 이뤄졌다.
올해는 지난해 확보한 말레이시아 현지 파트너와의 지속적인 사업 협력을 확대하고 비즈니스 연계를 강화한다. 매년 10%가 넘게 고성장 중인 베트남 정보 보호 시장에 국내 기업이 진출하도록 판로 개척도 지원한다.
국내 정보 보호 기업과 현지 유력 바이어 50여개사가 참가하는 이번 행사에는 일대일 비즈니스 상담회, 현지 파트너와 바이어를 직접 방문하는 개별상담, 현지 잠재 수요층을 대상으로 국내 기업의 제품과 서비스를 소개하는 쇼케이스 등도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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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상담회 참가 기업은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에서 주관해 홈페이지 공고 등을 통해 모집했다. 총 19개사가 지원하고 외부 심사를 거쳐 정보 보호 수출 경쟁력을 보유한 기업 15개사가 선정됐다.
오용수 과기정통부 정보보호정책관은 “베트남과 말레이시아는 빠른 경제 성장으로 급속히 ICT 인프라가 확대되면서 정보 보호 투자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는 지역”이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국내 기업의 차별화된 정보 보호 기술이 신흥 시장의 수요를 충족시키고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을 가속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