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최병준, 이도원, 남혁우, 김윤희 기자>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2018'가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된 가운데, 개막 첫 날에 이어 둘째 날에도 관람객들이 대거 몰렸다.
메인 후원사인 에픽게임즈 외 넥슨, 넷마블, 카카오게임즈, 펍지 등 각 게임사의 부스에 수많은 관람객들이 몰린 만큼 지스타 관람객 기록이 또 다시 경신될지 주목된다.
지스타 사무국은 16일 지스타 개막 첫날 부산 벡스코 전시장에 총 4만1천584명의 관람객이 다녀갔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3.6% 늘어난 수치다. 기대작으로 꼽히는 다양한 장르의 모바일 및 PC 게임이 동시에 출품된 것이 이 같은 기록 경신을 이끈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비즈니스 공간인 B2B를 찾은 바이어들은 전년 대비 30.3% 늘어난 1천799명을 기록해 눈길을 끌었다. 지스타 기간 국내 게임사들의 해외 계약 건도 덩달아 늘지 기대되는 대목이다.
관전 포인트는 개막 둘째 날에도 전년 대비 관람객 수가 늘지다. 둘째 날 오전부터 수많은 관람객들이 각 게임 부스를 찾은 만큼 기록 경신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올해로 14회째를 맞은 지스타는 한국인터넷디지털엔터테이먼터협회(K-IDEA)와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이 주관하며, 문화체육관광부과 한국콘텐츠진흥원이 후원한다. 메인 전시장인 B2C와 비즈니스 공간인 B2B로 나눠 운영된다. 각각 1천773 부스와 1천101부스로 역대 최대인 총 2천874개 규모다. B2C는 오는 18일까지, B2B는 17일까지 문을 연다.
일반 참관객들은 B2C 현장에서 PC 온라인, 모바일 게임 신작 등을 미리 체험해볼 수 있다. 각 게임사가 진행하는 대회 참관과 부대 행사 참여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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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지스타 현장에서는 인기 슈팅 게임 '포트나이트'와 '배틀그라운드' 관련 각종 e스포츠 대회가 열려 참관객 호응을 이끌어냈다.
카카오게임즈는 라이언 캐릭터를 앞세운 모바일 게임 '카카오 프렌즈 레이싱' 부스로 관람객 발길을 사로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