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엠하우스(대표 조훈)는 국내 공유오피스 기업 패스트파이브, 스파크플러스와 마케팅 제휴를 맺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제휴를 통해 전국의 패스트파이브 15개 지점과 스파크플러스 6개 지점을 이용하는 모든 입주 기업들은 기프티쇼 비즈에서 모바일상품권 구입 시 구매 금액이나 이력에 관계없이 11% 할인을 받을 수 있다.
기프티쇼 비즈는 KT엠하우스가 운영하는 기업 전용 모바일상품권 서비스다. 모바일상품권은 MMS문자메시지 기반으로 전송돼 실물 상품과 달리 배송·물류 비용 없이 많은 이용자에게 동시에 상품을 보낼 수 있다. 최근에는 기업들의 이벤트나 행사 사은품 등 마케팅 수단으로 활용되고 있다.
KT엠하우스에 따르면 올해 기프티쇼 비즈의 신규 이용자 중 47%가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이다. 이러한 기업들은 이벤트 참여, 이벤트 당첨, 신규 가입과 상품구매 등 행사 용도로 모바일상품권을 활용했다. 임직원의 기념일 축하, 신년 인사, 복날 등 직원의 사기 진작을 위한 용도로도 활용했다.
또 기업의 이용목적에 따라 활용하는 상품도 다양하다.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상품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스타벅스 커피였으며, 신규회원 가입과 상품 구매 사은품으로는 신세계백화점상품권을 가장 많이 활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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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엠하우스는 기업이 모바일상품권을 경품 등에 활용하는 것 외에도 앱이나 O2O서비스와 같은 온라인 기반으로 사업을 영위하는 스타트업이 API 연동 제휴를 통해 자사 서비스 내에 모바일상품권 구매와 발송 기능을 적용하는 등 서비스를 고도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방안도 모색 중이다.
조훈 KT엠하우스 대표는 "초기 마케팅에 어려움을 겪거나 비용 절감이 절실한 소규모 신생 스타트업과 창업자들의 수요를 정교하게 분석해 효과적인 마케팅 활동을 전개할 수 있도록 공유오피스 기업과의 협업을 지속 다각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