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최병준, 이도원, 남혁우, 김윤희 기자> "언젠가는 중국 시장이 열릴 것으로 기대하고 계속 준비 작업을 진행 중이다"
방준혁 넷마블 의장은 15일 지스타 2018이 열리는 부산 벡스코 현장에 방문해 약 1시간 동안 전시 부스를 둘러보고 관련 소감과 넷마블의 방향성을 공개했다.
방준혁 의장은 “올해는 중국 풀릴 것으로 생각하고 준비를 많이 했는데 영향을 발휘할 수 없었기 때문에 실적에 영향이 컸다”며 “양국 관계가 이 상태로 계속 가진 않을 것이고 언제가 될지 모르겠지만 따뜻한 날씨가 올 것이라고 생각하고 계속 준비 작업을 열심히 하고 있다”고 밝혔다.
방준혁 의장은 넷마블이 공개한 4종의 게임을 체험하는 관람객의 반응을 유심히 살피고 권영식 넷마블 대표와 의견을 나눴다.
넷마블 부스를 모두 둘러본 방 의장은 “4종의 게임이 모두 흥행할 것으로 생각한다. 다만 A3: 스틸얼라이브는 배틀로얄 모드가 정말 재미있지만 이용자 IP 잘 모르고 지스타에서 처음 공개하는 것이라 반응이 궁금했다”며 “오늘 전체적으로 A3: 스틸얼라이브에 대한 반응이 좋다는 이야기를 듣고 안심도 되고 향후 크게 기대해도 되겠다는 확신이 생겼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서 “넷마블 부스 규모가 100부스라 좀 더 보여주고 싶은 게임이 있는데 어쩔 수 없이 4개 게임밖에 못보여 드렸다. 향후에 확대해야 하지 않을까 고민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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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준혁 의장은 넷마블은 꾸준히 적극적으로 인수합병(M&A)를 진행 중이라고 밝히며 넷마블의 내부 전략과 14일 사임한 박성훈 대표와는 무관하다고 답했다.
또한 엔씨소프트와의 관계에 대해서는 지금까지 협업을 잘해온 만큼 사이가 좋지 않을 이유는 하나도 없다며 앞으로도 계속 협업을 잘 진행하려 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