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준혁 넷마블 의장 "언젠가 중국 시장 열릴 것 기대"

중국 시장 진출위한 준비 작업 계속 진행 중

디지털경제입력 :2018/11/15 18:01    수정: 2018/11/15 18:09

특별취재팀 기자

<부산=최병준, 이도원, 남혁우, 김윤희 기자> "언젠가는 중국 시장이 열릴 것으로 기대하고 계속 준비 작업을 진행 중이다"

방준혁 넷마블 의장은 15일 지스타 2018이 열리는 부산 벡스코 현장에 방문해 약 1시간 동안 전시 부스를 둘러보고 관련 소감과 넷마블의 방향성을 공개했다.

방준혁 의장은 “올해는 중국 풀릴 것으로 생각하고 준비를 많이 했는데 영향을 발휘할 수 없었기 때문에 실적에 영향이 컸다”며 “양국 관계가 이 상태로 계속 가진 않을 것이고 언제가 될지 모르겠지만 따뜻한 날씨가 올 것이라고 생각하고 계속 준비 작업을 열심히 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스타2018을 방문한 넷마블 방준혁 의장.

방준혁 의장은 넷마블이 공개한 4종의 게임을 체험하는 관람객의 반응을 유심히 살피고 권영식 넷마블 대표와 의견을 나눴다.

넷마블 부스를 모두 둘러본 방 의장은 “4종의 게임이 모두 흥행할 것으로 생각한다. 다만 A3: 스틸얼라이브는 배틀로얄 모드가 정말 재미있지만 이용자 IP 잘 모르고 지스타에서 처음 공개하는 것이라 반응이 궁금했다”며 “오늘 전체적으로 A3: 스틸얼라이브에 대한 반응이 좋다는 이야기를 듣고 안심도 되고 향후 크게 기대해도 되겠다는 확신이 생겼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서 “넷마블 부스 규모가 100부스라 좀 더 보여주고 싶은 게임이 있는데 어쩔 수 없이 4개 게임밖에 못보여 드렸다. 향후에 확대해야 하지 않을까 고민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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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준혁 의장이 넷마블의 신작을 플레이하는 이용자의 반응을 살폈다.

방준혁 의장은 넷마블은 꾸준히 적극적으로 인수합병(M&A)를 진행 중이라고 밝히며 넷마블의 내부 전략과 14일 사임한 박성훈 대표와는 무관하다고 답했다.

또한 엔씨소프트와의 관계에 대해서는 지금까지 협업을 잘해온 만큼 사이가 좋지 않을 이유는 하나도 없다며 앞으로도 계속 협업을 잘 진행하려 한다고 설명했다.

방준혁 넷마블 의장이 권영식 대표와 의견을 나누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