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X, iOS12 업데이트 후 충전 중 폭발

애플 조사 착수…인명 피해 없지만 제품 망가져

홈&모바일입력 :2018/11/15 11:43    수정: 2018/11/15 11:44

지난해 출시된 아이폰X이 충전하는 도중 폭발하는 사고가 발생하면서 애플이 조사에 착수했다.

14일(현지시간) 애플인사이더는 미국 워싱턴주 거주자인 아이폰X 사용자의 트위터를 인용해 아이폰X이 iOS12.1 버전 업데이트 직후 폭발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사고로 인한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문제의 아이폰X은 처참한 모습으로 폭발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아이폰X은 iOS12.1 버전 업데이트가 완료된 상태에서 꺼진 뒤 켜지자마자 회색 연기와 함께 폭발한 것으로 전해졌다. 충전 케이블도 첫 구매했을 당시 상자에 들어있던 정품이라고 아이폰X 사용자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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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업데이트가 완료된 상태에서 아이폰이 꺼진 뒤 켜자마자 짙은 회색 연기와 함께 불길이 솟는 것을 목격했다"며 "충전할 때 사용했던 케이블은 구매 당시 본체와 함께 상자에 있던 정품이었으며, 불길을 목격하자마자 케이블을 아이폰과 분리해 큰 사고를 피했다"고 말했다.

애플은 이번 사고와 관련해 "아이폰X 폭발은 절대 예상하지 못했던 일이며 곧 해결될 것"이라며 "폭발한 제품을 보내줄 것을 요청했다"고 전했다.

아이폰X이 충전 도중 폭발하는 사고가 발생했다.(사진=트위터)
아이폰X이 충전 도중 폭발하는 사고가 발생했다.(사진=트위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