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연말 스마트폰 판매량을 끌어올리기 위해 컬러 마케팅에 시동을 걸었다.
삼성전자는 겨울 하늘빛의 매력을 섬세한 그래디언트(Gradient) 효과로 표현한 갤럭시S9 ‘폴라리스 블루(Polaris Blue)’ 색상을 오는 16일 국내에 출시한다.
갤럭시S9 폴라리스 블루 모델은 64기가바이트(GB) 내장 메모리를 탑재했으며, 이통3사와 자급제 모델로 모두 출시된다. 가격은 기존 모델들과 동일한 95만7천원이다.
갤럭시S9 폴라리스 블루 모델은 겨울 하늘의 푸른 빛을 생기있고 입체감 있는 색상으로 완성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은은한 실버 색상과 감각적인 블루 색상을 섬세한 그래디언트 효과로 담아 무한한 자유로움을 표현했다.
이로써 갤럭시S9은 미드나잇 블랙, 코랄 블루, 라일락 퍼플, 버건디 레드, 선라이즈 골드에 이어 폴라리스 블루까지 총 6개의 색상 라인업을 갖추게 됐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 8월 출시한 갤럭시노트9의 클라우드 실버 색상 모델을 지난 달 새롭게 출시하기도 했다. 하반기에 속속 출시되는 애플, 화웨이, LG전자 등 신제품에 맞대응하기 위한 전략으로도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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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제조사들의 색상 마케팅은 매년 이뤄져 왔다. 새 색상을 입힌 신제품을 출시하면 소비자들의 선택권을 넓힐 수 있는 동시에 차기 신제품 이전에 남은 물량에 대해 새로운 수요를 이끌어낼 수 있는 이점이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갤럭시S9 폴라리스 블루 모델은 블루와 실버 색상의 조화가 돋보이는 감성적인 색상으로 올 겨울 시즌에 어울리는 제품”이라며 “앞으로도 사용자의 개성을 표현할 수 있는 트렌디한 색상의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