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부품연구원장에 김영삼 前 산업부 무역투자실장 취임

“기업협력시스템 고도화로 기업성장 플랫폼 역할”

디지털경제입력 :2018/11/13 18:02

전자부품연구원(KETI)은 제8대 원장으로 김영삼 전 산업통상자원부(산업부) 무역투자실장이 취임했다고 13일 밝혔다. 임기는 앞으로 3년이다.

김 원장은 취임사에서 “현재 기업들은 4차 산업혁명이라는 변화의 파고에 직면해 그 어느 때보다도 전문연의 역할과 기능이 중요한 시기”라며 앞으로 KETI를 “연구실을 넘어 산업현장에서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시장에서 기업과 동반성장하는 글로벌 연구기관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 원장은 구체적으로 4차 산업혁명에 선도적 대응과 정부정책에 능동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전략적 시스템을 구축하고 중소중견기업의 미래 신시장 진출 및 선점을 지원하기 위한 창의융합형 R&D 혁신역량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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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삼 신임 전자부품연구원장.(사진=전자부품연구원)

기업협력시스템도 고도화해 기업성장의 플랫폼 역할을 하겠다는 포부도 전했다.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행정고시 33회로 공직에 입문한 김 원장은 산업자원부 신재생에너지과장, 철강화학과장, 지식경제부 유전개발과장, 지역경제총괄과장, 지역발전위원회 지역경제국장, 주중대사관 상무관 등을 거쳤다. 2014년부터 산업부 투자정책관, 시스템산업정책관, 산업기술정책관, 무역위원회 상임위원, 무역투자실장 등 주요보직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