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라마(공동대표 김낙일 박정호)는 오는 15일부터 18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되는 ‘지스타 2018’에서 '로보트태권브이:리얼리티VR’(이하 태권브이:리얼리티VR) 게임버전을 공개하고 전용머신을 통한 시연회를 갖는다고 13일 밝혔다.
네오라마는 지난 9월 상암동에서 개최된 ‘KVRF'에서 ‘태권브이:리얼리티VR’ 어드벤처 버전을 최초 공개한 바 있다. 이번 '지스타 2018' 현장에서 동일 지식재산권(IP) 기반으로 제작된 게임버전을 최초 선보일 예정이어서 VR업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지스타 2018 B2B관 SBA부스를 통해 시연되는 게임버전은 서울 한강에 등장한 외계침략자 언노운과의 전투를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도록 구성됐다. 탑승자는 ‘로보트태권브이’를 직접 조정하여 주어진 미션을 수행하게 된다. 컨트롤러를 사용해 지구를 침공한 언노운을 파괴하고, 언노운 포털을 폭파시키는 게 최종 미션이다.
'태권브이:리얼리티VR' 게임버전은 언리얼엔진을 활용해 ‘로보트태권브이’의 캐릭터는 물론 배경 무대인 서울 한강과 청담대교 인근 등의 모습을 사실적인 그래픽으로 구현했다. 또한 원작자 김청기 감독의 자문을 받아 비행과 전투를 1인칭 시점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사업을 총괄하고 있는 김낙일 대표는 “‘태권브이:리얼리티VR’ 전용 어트랙션은 삼성오딧세이 HMD와 전/후면 듀얼모니터를 설치하여 실제 탑승자와 더불어 동시에 관람객도 함께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개발한 것이 특징”이라며, "추후 업그레이드 되는 ‘에피소드 2’에서는 부산 광안리를 무대로 한 언노운과의 대규모 전투를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네오라마는 ‘태권브이:리얼리티VR’의 ‘지스타 2018’ 공개를 시작으로 VR테마파크와 VR체험존 등 아케이드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설 예정이다. 더불어 '태권브이 리얼리티 테마존'을 구성하는 네트워크 사업도 확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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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부문을 총괄하는 박정호 대표는 “다양한 IP를 활용한 사업을 통해 국내 주요 VR테마파크사업자와 VR사업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할 계획이며, 추가로 전시공간을 활용한 VR/AR 체험관을 구축하는 공간사업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네오라마는 쌍천만 관객 영화 ‘신과 함께’ 원작 IP를 활용한 ‘신과 함께:REAL VR' 게임버전을 개발 중이며, 내년 상반기 출시를 목표로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