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링크(대표 김선중)가 학습 특화폰 ‘공부의 신’ 시리즈를 개선한 ‘나만의 공부폰’을 출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실속형 스마트폰 ‘ZTE 블레이드 V9 비타’를 기반으로 ▲피처폰 모드 ▲열공폰 모드 ▲스마트폰 모드 등 3가지 방식으로 이용할 수 있다.
기존 ‘공부의 신’ 시리즈가 와이파이를 포함한 데이터 연결 기능을 막아 게임, SNS, 인터넷 등 학습 방해 요인을 원천적으로 차단한 것과 차이가 있다.
나만의 공부폰은 데이터 이용을 원천 차단한 피처폰 모드, 공부에 필요한 앱만 선택 사용할 수 있는 열공폰 모드, 일반 스마트폰 처럼 자유롭게 데이터 이용이 가능한 스마트폰 모드 중 상황에 맞는 이용 모드를 설정할 수 있다.
나만의 공부폰 출고가는 18만3천700원이다. 요금제는 공부의 신 시리즈와 동일하게 가입 가능하다. 청소년 전용 'LTE 공신 데이터' 요금제의 경우 부가세 포함 월 2만6천400원에 음성 160분 수준, 데이터 650MB와 SMS를 무제한 사용할 수 있다.
나만의 공부폰 단말은 SK세븐모바일 온라인 통합몰이나 하이마트, 일반 판매점 등에서 구입 가능하다.
한기영 SK텔링크 MVNO사업본부장은 “데이터 이용을 차단해 공부를 강요하는 대신 보다 효율적으로 스마트폰을 공부에 활용할 수 있도록 나만의 공부폰을 출시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가입자 불편함에 주목해 상품을 지속적으로 보완하고, 핵심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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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TE 블레이드 V9 비타는 18대9 비율의 5.45인치 풀스크린 화면과 후면 듀얼 카메라가 탑재됐다. 듀얼 카메라는 1300만 화소 표준 카메라에 200만 화소 심도 카메라로 구성됐다. 사물과 인물은 뚜렷하게, 배경은 흐리게 촬영하는 아웃포커스 효과 구현이 가능하다. 전면 카메라는 500만 화소다.무게는 135g다.
내장 메모리 용량은 16GB이지만 외장 메모리를 통해 128GB까지 확장할 수 있다. 앱 프로세서로는 퀄컴 스냅드래곤을 장착했다. 배터리 용량은 3천200mAh이며 후면에 지문인식 센서를 탑재했다. 얼굴인식 잠금해제도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