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게이트 측이 PC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로스트아크의 서버 환경 개선에 팔을 걷어 붙였다.
8일 스마일게이트 측은 공개서비스를 시작한 PC 게임 로스트아크의 서버 접속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는 입장을 전했다.
로스트아크의 공개서비스는 지난 7일 오후 2시에 시작됐지만, 이용자들이 대거 몰리며 접속 대기열이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일부 이용자들은 커뮤니티 사이트 인벤 등을 통해 접속 대기 관련 불만 글을 남기기도 했다. 그렇다면 접속 대기열은 왜 발생할까. 서버의 접속 한계치를 넘어가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1만 명을 수용할 수 있는 서버에 2만 명이 유입되면, 1만 명은 접속 대기 상태가 된다.
다만 각 서버별 접속 한계치를 늘리지 못하는 이유는 있다. 이미 서버에 접속한 이용자들도 플레이에 어려움을 겪을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중론이다.
그렇다고 서버 수를 무한정으로 늘릴 수도 없다. 서버 간 대립 및 협력 콘텐츠를 추가할 때 인구 및 경제 등 밸런스 문제를 고려한 영향이다.
스마일게이트 측은 그럼에도 지난 7일 오후 늦게 새 서버 알데바란을 추가했다. 6개에서 7개로 서버를 늘린 셈이다. 이는 접속 대기자들을 일부 수용하기 위한 조치로, 서버 접속 환경은 개선될 것으로 보여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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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일게이트 측은 "서비스 첫날 평일임에도 예상치를 웃도는 이용자들이 몰렸다. 이 때문에 새 서버도 오픈했다. 내부 접속 수치 등을 면밀히 지켜본 뒤 서버 추가 여부를 판단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용자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모든 역량을 동원하고 있다. 이용자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더불어 제작비 1천억 원이 투입된 로스트아크는 스마일게이트알피지가 개발 서비스 중인 신작이다. 이 게임은 높은 수준의 그래픽과 핵앤슬래시(몰이사냥) 방식의 전투 액션성, 배를 활용한 섬 탐험, 하우징 시스템 등을 담아낸 것이 특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