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튜디오드래곤, 3Q 영업익 215억원…전년비 223%↑

미스터션샤인 등 드라마 영향력 확대

방송/통신입력 :2018/11/07 17:29

스튜디오드래곤은 연결기준 지난 3분기 매출 1천237억원, 영업이익 215억원, 당기순이익 173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매출, 영업익, 당기순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59.7%, 223%, 206.3% 증가한 수치다.

방송사에 방영권을 판매하는 편성 매출은 견조한 성장이 지속되면서 전년 동기 대비 17.1% 늘어난 489억원을 기록했다.

글로벌 OTT 포함 VOD를 국내외에 유통하는 판매 매출은 ‘미스터 션샤인’ 등 드라마 영향력 확대로 172% 상승한 634억원을 달성했다.

스튜디오드래곤은 중국 내 주요 OTT들과 드라마 공동제작 MOU를 체결하고,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방영권 선판매 협의 등 중국 사업을 확대했다. 또 넷플릭스 외에 CBS, 워너브라더스, 폭스 등 글로벌 미디어 사업자와 공동 제작 계획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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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분기에는 tvN ‘백일의 낭군님’, OCN ‘플레이어’ 등을 선보였고 향후 ‘남자친구’,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등 대작 드라마를 통해 영향력을 지속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작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중국 등 글로벌 플레이어들과 사업 다각화가 이뤄지고 있다”며 “단편적인 콘텐츠 판매를 넘어 IP 리메이크와 공동제작까지 사업영역을 확대해 글로벌 진출 가시화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