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튜디오드래곤, 작년 영업익 330억원…전년비 55.6%↑

연간 제작 편수 22편

방송/통신입력 :2018/02/07 17:53

스튜디오드래곤은 K-IFRS 연결기준 지난해 매출이 전년 대비 46.7% 증가한 2천868억원, 영업이익은 55.6% 늘어난 330억원, 당기순이익은 83.5% 상승한 238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공시했다.

스튜디오드래곤은 2017년 편성매출이 전년 대비 49.5% 상승한 1천312억원으로 늘었다.

판매매출도 국내 447억원, 해외 672억원으로 확대돼 전년 대비 48.3% 상승한 1천119억원을 달성했다.

기타 매출은 전년 대비 35.3% 상승한 437억원을 기록했다.

연간 제작 편수는 2016년 18편에서 22편으로 증가했다. 콘텐츠 판매를 위한 라이브러리도 2016년 85편에서 107편으로 늘었다.

올해는 케이블과 지상파 포함 27편 이상 라인업을 확대하고 ‘미스터 션샤인’ 등 대작을 제작한다.

또한 국내 VOD 유통 다각화, 판매와 제작을 모두 포함한 해외사업을 확대해 수익성 강화에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스튜디오드래곤은 메이저 콘텐츠 사업자와 파트너쉽을 확대해 글로벌 제작 역량을 강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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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정지역, 국가에 대한 의존에서 벗어나 드라마 본연의 경쟁력에 기반한 글로벌 사업 전략을 전개하고 있으며 단기적으로는 글로벌OTT를 통한 성장 흐름을, 중장기적으로는 현지 제작사들과 로컬 드라마를 제작해 글로벌 제작사로서 입지를 다져나갈 계획이다.

스튜디오드래곤 관계자는 “드라마에 대한 수요가 지속 증가하는 국내외 시장상황에서 스튜디오드래곤은 콘텐츠 제작 핵심 역량 축적을 통해 드라마 제작의 양적, 질적 역량을 향상시키고 있다”며 “2018년에도 적극적인 라인업 확대와 VOD, 글로벌 OTT를 포함한 유통망을 확대하고, 메이저 콘텐츠 사업자와 파트너십을 확대해 글로벌 제작사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