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NM 오쇼핑 부문이 2019년에는 케이블TV나 IPTV, 위성 등에 지급하는 송출수수료 인상률을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7일 CJ ENM은 3분기 컨퍼런스콜을 통해 늘어나는 송출수수료에 대한 우려에 대해 이같이 예상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송출수수료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해 130억원 늘었다.
CJ ENM 관계자는 "지난해 송출수수료로 2천300억 수준을 지출했고, 올해는 지난해보다 8%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내년에는 인상률을 인하할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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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올해 KT IPTV에 A급에서 S급 채널로 옮기면서 충분히 송출수수료가 올랐다"면서 "내년에는 케이블TV와 계약 시 송출수수료 인하가 될 것으로 보이고, IPTV에 지급하는 송출수수료가 높다는 사회적인 인식이 있어 인상률이 억제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날 발표된 오쇼핑 부문 실적을 살펴보면 취급고는 5.2% 성장해 9천359억 원으로 9분기 연속 성장했다.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대비 6.8% 증가한 2천950억 원을 기록했다. 그러나 영업이익은 IPTV를 중심으로 한 송출수수료 인상으로 인해 전년 대비 41.8% 감소한 178억에 그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