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의 자회사 아너(Honor)가 애플의 에어팟과 꼭 닮은 무선 이어버드 제품을 발표했다고 IT매체 더버지가 3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아너가 공개한 제품은 플라이팟(FlyPods), 플라이팟 프로(FlyPods Pro)이다. 플라이팟은 블루투스 5.0을 통해 연결되며 IP54 등급의 방수 기능이 지원된다.
이어버드를 사용해 통화, 미디어 재생을 할 수 있으며 아너의 음성인식 서비스 요요(yoyo)를 부를 수도 있다.
배터리 용량은 420mAh, 한 번 충전하면 3시간 동안 사용할 수 있으며, 충전 케이스를 통해 최대 20시간 배터리가 지속된다. USB-C 또는 무선 충전 패드를 통해 충전 할 수도 있다.
플라이팟 프로는 뼈전도 기술과 AI을 통해 사용자 목소리를 인식해 사용자의 목소리와 다른 사람의 목소리를 구별하는 기능을 갖췄다. 이 기술을 통해 플라이팟 프로를 통해 위챗이나 알리페이를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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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이팟의 가격은 799 위안(약 13만 원), 색상은 녹색을 띄는 틸(teal)과 화이트 두 가지로 제공된다. 플라이팟프로의 가격은 999 위안(약 16만 원), 화이트, 레드 색상으로 나올 예정이다. 두 제품 모두 11 월 6 일에 판매 될 예정이다.
아너의 모회사 화웨이도 올해 초 프리버드(FreeBuds)라는 에어팟과 닮은 제품을 선보인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