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PC 온라인 게임 '메이플스토리'의 후속작 '메이플스토리2'가 북미, 유럽, 남미 등 서구권 시장 공략에 성공했다. 정식 서비스 이후 짧은 기간 회원 수 100만 명을 확보했다.
28일 넥슨에 따르면 해외법인 넥슨아메리카가 해외에 출시한 메이플스토리2가 단기간 기대 이상의 성과를 얻었다.
지난 4일 글로벌 게임 서비스 플랫폼 스팀과 넥슨 아메리가 자체 플랫폼 넥슨런쳐를 통해 선보인 메이플스토리2의 회원 수는 정식 서비스 8일만에 100만 명을 돌파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또한 지난 16일 스팀 내에서 실시간 동접 4만2천289명을 기록했으며, 동시간에 넥슨런쳐에는 스팀 접속자 보다 많은 이용자들이 게임을 즐겼다고 전해졌다.
메이플스토리2는 스팀 실시간 동접 최고 게임 톱10에 안착한 상황이다. 부분유료(Free to Play) 카테고리 내 많이 팔린 게임(Top Seller)에도 이름을 올렸다.
메이플스토리2를 경험한 스팀 이용자들은 리뷰 게시판을 통해 귀여운 캐릭터, 재미있는 퀘스트 등 콘텐츠에 대해 호평했다. 해당 게임이 해외 시장서 장기 흥행 할지 기대되는 대목이다.
메이플스토리2는 블록으로 이루어진 독특한 세계에서 개성 있는 캐릭터 커스터마이징과 다이내믹한 전투 액션을 즐길 수 있는 게임이다. 여기에 자유로운 이동과 탐험, 다양한 이용자들의 취향을 고려한 다채로운 놀거리를 담고 있아 차별화를 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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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측은 할로윈 시즌에 맞춰 게임 내 할로윈 기념 이벤트를 시작했으며, 다음 달 업데이트를 통해 카오스레이드 콘텐츠와 추수감사절 이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정수 넥슨 아메리카 법인장은 "두 번의 베타 테스트를 진행하면서 이용자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고 게임에 반영한 결과 메이플스토리2가 서비스와 동시에 서구권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며 "글로벌 이용자들과의 적극적인 소통 및 빠른 콘텐츠 업데이트, 현지에 최적화 된 운영을 통해 계속해서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