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조폐공사가 '가왕(歌王)' 조용필 데뷔 50주년을 맞아 기념 메달을 한정 수량 제작,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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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서울 을지로 롯데호텔서울에서 한국조폐공사는 가수 조용필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메달을 공개했다. 기념 메달의 앞면에는 조용필이 공연하는 모습과 함께 상징인 기타·마이크·선글라스가 담겼다. 뒷면에는 위조 방지를 위한 잠상과 50주년 엠블렘이 새겨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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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조폐공사가 제작한 기념메달은 한정 수량으로 제작돼 판매된다. ▲고급형(금, 중량 31.1g, 순도 99.9% 40mm) ▲고급형 2(금, 중량 15.55g, 순도 99.9%, 직경 28mm) ▲콜렉션형(은, 중량 31.1g, 순도 99.9%, 직경 40mm) 등 3종으로 디자인은 동일하지만 사이즈와 패키지가 다르다. 각각 개당 가격은 275만원, 143만원, 16만5천원이다. 총 5천50개가 제작됐으며 11월 4일까지 2주간 조폐공사 온라인 쇼핑몰, 풍산화동양행, 기업은행과 농협은행 전국지점, 골든듀 롯데백화점 매장에서 판매된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조용필은 "세종대왕이나 이순신 등 역사적인 인물의 모습만 메달로 제작될 거라 생각했는데 뜻밖의 제안을 받게 돼 놀랐다"면서 "제 인생의 가장 영광인 순간이라고 생각하며, 50주년이라고 하지만 이 시간이 너무 빨리 지나가는 것 같다. 앞으로도 남은 시간을 음악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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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폐공사의 조용만 사장은 "이번 기념메달이 '한류 문화' 확산에 기여하기를 희망한다"며 "앞으로도 대한민국의 멋과 문화를 담은 고품격 메달 제품을 선봬 국가 브랜드를 높이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조용필은 1968년 그룹 '애트킨즈' 멤버로 데뷔해 수많은 히트곡으로 전 세대에 즐거움을 선사해왔다. 19개의 정규 앨범을 발표하는 등 끊임없는 음악활동을 이어오고 있으며, 50주년을 기념해 전국 투어 콘서트를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