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나이더일렉트릭은 엣지 컴퓨팅 설계 및 구축을 위한 소프트웨어 ‘로컬 엣지 컨피규레이터’를 출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슈나이더일렉트릭의 ‘로컬 엣지 컨피규레이터’는 엣지 컴퓨팅의 계획·설계를 위한 맞춤형 통합 애플리케이션이다. 이용자가 직접 원하는 요구사항에 맞춰 제품을 구성, 선택할 수 있는 툴을 제공한다. 복잡성을 줄여 설치를 간소화하고, 비용 절감 및 운영 효율성을 높인다.
엣지 컴퓨팅은 중앙 집중 처리 방식인 클라우드 컴퓨팅의 지연시간, 대역폭 및 처리속도 문제 등을 개선하기 위해 등장했다. 사물인터넷(IoT)의 확산에 따라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는 데이터를 로컬에서 바로 분석·처리한다는 개념이다. 은행 등 지점 영업을 해야 하는 비즈니스 및 산업 현장, 자율주행차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된다.
로컬 엣지 컨피규레이터는 직관적이고 사용하기 쉬운 인터페이스가 특징이다. 이용자는 플러그앤플레이 모델에서 랙, 단상 무정전 전원 공급장치(UPS), 보안, 배전, 소프트웨어 등 엣지 아키텍처를 직접 설계할 수 있다.
고객의 물리적 환경을 맞춤화하고 사전 검증할 수 있으며, 필요 시 참조 사양을 구축해 위험성을 최소화하고 가용성, 이중화 및 표준화를 높여준다. 새로운 물리적 인프라 솔루션인, 서버, 네트워크 장비, 랙, 스토리지, UPS, PDU, CRAC 등 다양한 장비의 하드웨어 정보를 포함한 라이브러리가 자동 업데이트돼 확인 가능하며, 이를 통해 편리한 사전 설계 디자인이 가능하다.
파트너는 향후 요구에 대비해 설계를 저장할 수 있다. 기존 고객을 위해 배포를 확장하거나 여러 클라이언트에 걸쳐 유사한 아키텍처 요구를 처리하는 작업을 간편하게 수행할 수 있다.
충격 흡수 패키징을 갖춘 시스코 인증 APC 넷셸터SX를 이용해 설계되거나 종합적인 마이크로데이터센터 익스프레스(Xpress) 솔루션에서 구축되는 경우에는 완전한 통합 시스템으로 출하될 수 있다. 시스템 통합업체 파트너는 이 옵션을 통해 완전한 수동 통합에 필요한 시간과 비용을 제한할 수 있고 손쉽게 설치 가능한 제품을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다.
파트너는 보증 및 보증 연장, 보완 및 유지보수 서비스, APC 어드밴티지 플랜을 포함한 추가적 제품 서비스를 도구에서 직접 추가할 수 있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APC 코디네이터는 파트너에게 출하, 인도, 잠재적 지연에 대한 업데이트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예약 및 청구서 추적을 비롯해 구매부터 배송까지 물류 및 공급망 프로세스를 안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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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나이더일렉트릭코리아 IT사업부 권지웅 본부장은 “정보에 대한 실시간 액세스의 수요 증가에 대응해 엣지 컴퓨팅은 데이터가 수집되고 처리되고 공유되는 방식을 혁신하고 있다”며 “엣지는 필수 요소가 됐고, 시스템 구성 요소의 호환성 및 검증 보장은 점점 복잡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로컬 엣지 컨피규레이터는 이러한 장애 요소를 제거하고, 파트너로 하여금 통합 솔루션을 쉽게 구축, 테스트해 완전히 배포할 수 있게 도와준다”며 “채널 파트너에게는 경쟁력을 유지하는 데 필요한 역량 및 가치를 제공하고, 엣지를 통해 비즈니스 기회를 극대화함으로써 연결성 및 확실성을 제공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