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의 인공지능(AI) 스피커에 내장된 AI 플랫폼 알렉사가 귓속말까지 알아 듣는다.
18일(현지시간) 미국 IT 매체 더버지는 아마존이 이날부터 속삭이는 목소리로 말하는 귓속말 모드를 시작한다고 보도했다.
귓속말 모드는 아마존이 약 1년전 개발자 행사에서 처음 선보인 기술이다. 당시 아마존은 알렉사가 보다 사람처럼 말 할 수 있는 기능들을 공개하면서 귓속말 모드를 제시했다.
더버지는 이때 공개된 귓속말 모드에서 현재 더 발전한 수준으로 서비스화 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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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사에게 귓속말로 명령하면 알렉사는 귓속말로 답한다. 귓속말 모드는 미국 이용자에 한해 지원되며, 영어로만 이용할 수 있다.
더버지는 "부모가 아이에게 알렉사로 자장가를 들려주면서 귓속말 모드를 이용하면, 아이가 깨지 않도록 최대한 작은 소리로 대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