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성코드 탐지 전문 업체 옵스왓이 출입문 보안을 지원하는 유입파일 검증 시스템 ‘메타디펜더 키오스크(MetaDefender Kiosk)’와 안전한 파일 전송 및 저장 솔루션 ‘메타디펜더 볼트(MetaDefender Vault)’를 발표했다.
옵스왓과 옵스왓의 총판을 맡고있는 네트워크 보안 전문업체 인섹시큐리티(대표 김종광)는 18일 양재동 엘타워에서 미디어 간담회를 열고, 새로운 옵스왓의 보안 제품을 소개했다.
옵스왓의 메타디펜더 시리즈는 멀티 안티바이러스 스캔과 데이터 살균(CDR) 기능을 수행하는 여러 보안 솔루션을 아우른다. 메타디펜더 시리즈는 전 세계 40여 개 안티바이러스 보안 솔루션에 연동돼, 단일 안티바이러스 제품만을 사용할 때보다 향상된 탐지율을 제공하는 것이 장점이다.
그중 이번에 옵스왓이 선보인 메타디펜더 시리즈는 ‘메타디펜더 키오스크’와 ‘메타디펜더 볼트’다.
메타디펜더 키오스크는 외부 유입 파일 검증 시스템으로, 보안 위협이 사설망 내에 접근하기 전에 탐지하고 차단하는 역할을 하는 시스템이다. 키오스크는 무인 정보단말기로 터치 스크린과 통신 카드 등 첨단 멀티미디어 기기를 활용해 음성 서비스 등 이용자에게 효율적으로 정보를 제공하는 무인 종합정보 안내 시스템을 말한다. 영화관에 가면 볼 수 있는 무인티켓발권기가 바로 대표적인 키오스크다.
메타디펜더 키오스크는 외부에서 반입되는 USB, CD 등의 이동식 저장 매체를 최대 30개 이상의 멀티 안티바이러스 엔진을 이용해 스캔한다. 이후 CDR 기능을 이용해 스캔한 파일 내부에 잠재된 위협을 제거하고, 반입 금지된 파일 형식은 차단해 안전한 파일만 유입한다.
키오스크는 임직원과 시설 방문자가 악성 파일을 담은 USB, 스마트폰 등의 휴대형 미디어를 가지고 들어올 수 있는 전략적 위치에 설치된다. 주로 국가 기반 시설이나 주요 인프라, 정부 기관, 금융 기관 등 최고 수준의 보안을 유지해야 하는 곳에서 사용한다.
고태일 옵스왓 CTO는 “미국의 경우 대부분의 원자력 시설에서 휴대형 미디어 탐지 및 파일 살균을 위해 키오스크를 사용하고 있다”며 “한국은 아직 국가 보호 시설들이 이런 부분에 있어 보안을 잘 안 하고 있는 현실”이라고 설명했다.
메타디펜터 볼트는 안전한 파일 업로드와 다운로드, 파일 서버 보안, 업무망·사설망·폐쇄망에서 안전한 파일 전송 및 저장 등을 지원하는 소프트웨어 제품이다. 보안 수준이 낮은 네트워크와 보안 수준이 높은 네트워크 간의 안전한 파일 전송과 저장 역할을 담당한다.
메타디펜더 볼트의 주요 기능은 멀티 스캐닝과 CDR 기능이다. 멀티 스캐닝을 통해 시그니처, 휴리스틱, 머신러닝을 사용하는 30개 이상의 안티 멀웨어 엔진을 기반으로 알려진 위협부터 알려지지 않은 위협까지 초기에 탐지한다.
한글파일, 워드, 엑셀, 파워포인트 등 오피스 문서와 어도비 PDF 파일, 그림판 비트맵 이미지 등에 포함된 악성코드를 살균 처리해 제거 후, 살균된 깨끗한 결과물을 사용자가 지정한 파일 형식으로 변환해 돌려주는 방식이다.
메타디펜더는 멀티 스캐닝 기술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HWP와 JTD 파일에 대한 데이터 살균(CDR) 기능도 제공한다. 현재 메타디펜더의 CDR 기능이 지원하는 파일포맷 형식은 HWP를 포함해 40가지 이상이다. 이 원본 파일의 유해성을 검사해 150여 가지의 안전한 파일 형식으로 변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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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디펜더 볼트에는 관리자 승인 옵션도 포함돼 있다. 업로드 파일을 해제하기 전, 스캔 결과를 검토하기 위해 담당자가 직접 수동으로 확인해 승인할 수 있다.
베니 챠니 옵스왓 CEO는 “메타디펜더 플랫폼에 탑재된 데이터 살균 및 파일 무해화(CDR) 엔진을 통해 보다 빠르게 문서 파일을 스캔해 알려지지 않은 잠재적 위협을 탐지해 제로데이 공격을 차단할 수 있다”며 “새로운 메타디펜더 키오스크와 볼트는 파일 전송 업로드.다운로드 중에 안전한 파일인지 아닌지 검증할 수 있는 가장 안전한 파일 서버 솔루션”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