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중소, 중견 기업의 대다수가 노후 PC를 사용해 업무생산성 저하와 운영비용 부담 증가를 겪는 것으로 조사됐다.
마이크로소프트와 인텔은 국내 중소중견 기업의 PC 보유 형태가 기업 비즈니스에 끼치는 영향에 대한 조사 결과를 17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 국내 중소중견 기업의 85% 이상이 4년 이상된 노후화된 PC를 사용중이고, PC의 39%는 구형 버전의 윈도를 탑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조사는 마이크로소프트, 인텔 IT시장조사업체 테크아일 등이 공동 진행했다. 보고서는 올해 8월 370개 국내 중소, 중견 기업 종사자들의 응답을 토대로 작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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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아일에 따르면, 4년 이상 된 PC의 유지 비용은 기기 당 약 692만 원(6천236달러)으로, 3대 이상의 최신 컴퓨터로 바꿀 수 있는 비용과 같은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최신형 PC보다 수리 수요가 3.3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노후 PC 사용이 업무의 생산성을 저하시키고, 불필요한 운영 비용을 소모하게 만든다는 것이다.
최신형 PC로 교체한 기업의 64%가 디바이스 교체 후 데이터를 더 확실하고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게 됐다고 답했다. 62%는 운영 비용을 줄이는 데 도움됐다고 답했다. 응답자 53%가 최신형 디바이스에 탑재된 클라우드와 모빌리티 솔루션으로 업무 효율성을 향상시켰다고 했고, 61%는 직원이 더 생산적인 업무를 할 수 있게 됐다는 데 동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