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한해 국내 최고 게임을 가리는 2018 대한민국 게임대상 시상식이 다음 달 14일 열린다.
올해로 23년째를 맞고 있는 게임대상은 한국 게임산업을 응원하고, 지속적인 성장과 발전을 위해 마련됐다. 올해는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기술창작상 등 본상과 인기게임상 등 15개 부문 22개 분야에서 시상될 예정이다.
게임대상을 수상하는 게임은 한 해 국내 게임시장에서의 영향력과 가치를 인정받는 것일 뿐 아니라 직간접적인 홍보 효과도 얻을 수 있다. 그 만큼 관련 업계에선 올해 어떤 게임이 대상을 수상할 지 관심이 집중되는 중이다.
1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펄어비스(대표 정경인)의 검은사막 모바일,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대표 장인아), 넥슨(대표 이정헌)의 오버히트 등이 대상 후보로 꼽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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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사막 모바일은 2018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할 가능성이 가장 높은 게임으로 손 꼽힌다.
온라인게임 ‘검은사막’ IP(지식재산권)를 기반으로 개발된 이 게임은 원작 못지않은 뛰어난 그래픽과 게임성으로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수준을 한단계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흥행 성적 역시 2월 말 정식 출시 후 꾸준히 매출 2위권을 유지하며 올해 출시한 게임 중 가장 높은 성과를 기록 중이다. 또한 지난 8월 대만에 정식 출시 후 출시 하루 만에 애플 앱스토어 매출 1위를 달성하는 등 글로벌에서도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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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출시한 에픽세븐도 높은 흥행성적과 인기를 바탕으로 유력 게임대상 후보 중 하나로 꼽힌다.
이 게임은 '플레이 더 애니메이션'이라는 슬로건처럼 애니메이션을 보는 듯한 뛰어난 2D 그래픽을 강점으로 내세웠다. 또한 자체 제작한 유나 엔진을 사용해 높은 수준의 그래픽과 더불어 전투 중 사용하는 스킬이나 발생하는 이벤트에 애니메이션 컷신이 연출로 삽입돼 있는 등 보는 재미를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넥슨의 오버히트도 주요 게임 대상 후보 중 하나로 거론되고 있다. 오버히트는 넷게임즈가 개발한 인기 모바일 게임 히트 후속작이다. 이 게임은 높은 수준의 풀 3D 그래픽과 액션성, 턴제 플레이 방식의 재미를 극대화한 게 특징이다.
이 게임은 수많은 영웅들을 수집해 전투를 벌이는 내용에 시네마틱한 스킬 연출을 보유한 120여 종의 영웅 캐릭터, 영화를 보는 듯 한 스토리 컷씬을 강조해 이용자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또한 일본 등 글로벌 시장에 정식 출시 후 안정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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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업계에선 전작이 2016년 게임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한 만큼 이번 작이 연달아 상을 수상할 수 있을지도 관심을 끌고 있다.
더불어 드래곤네스트, 테일즈위버 등 스토리로 호평을 받은 온라인게임 작가진이 참여해 방대하고 몰입도 높은 스토리를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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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성적 역시 지난 8월 출시 후 구글플레이 스토어 매출 최고 3위를 기록한 후 꾸준히 5위원에 머물며 안정적인 성과를 기록하고 있다.
이 밖에도 카카오게임즈(각자대표 남궁훈, 조계현)의 블레이드2, 위메이드서비스(대표 송모헌)의 이카루스M, 네시삼십삼분(대표 한성진)의 복싱스타 등이 게임대상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