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전기차 안심출동 서비스 전국 규모 확대 개편

배터리 방전시 무상 견인 차량 보내줘

카테크입력 :2018/10/16 10:11

기아자동차가 16일부터 전기차 안심출동 서비스를 확대 개편한다. 기존 제주 지역에서 운영하던 서비스를 전국 규모로 넓히는 것이다.

기아차 전기차 안심출동 서비스는 전기차 주행 중 갑작스럽게 배터리가 방전된 상황에서도 고객이 위험에 처하지 않도록 무상으로 견인 차량을 보내주는 서비스다.

기아차는 이번 서비스 확대 개편을 통해 전기차 고객의 장거리 운행 불안감을 해소하고, 나아가 기아차에 대한 브랜드 신뢰도를 증진시킨다는 계획이다.

기존 서비스가 배터리 방전 차량을 가장 가까운 거리의 충전소로 인도했던 것과는 달리, 확대 개편된 서비스에서는 고객이 집, 회사, 충전소 등 원하는 견인 목적지를 직접 선택할 수 있다. (연 4회, 누계 80km 이내 한정)

기아차가 전기차 안심출동 서비스를 전국 규모로 확대 개편한다 (사진=기아차)

기아차는 안심출동 서비스 이용고객에게 건당 2천원의 충전요금 할인 혜택을 제공함으로써 충전 서비스 측면에서도 고객 편의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2천원 상당 충전시 니로EV 기준 약 70km 주행가능)

기아차는 커넥티드카 서비스 ‘유보(UVO)’를 활용해 배터리 잔량 정보를 고객에게 알려주는 능동형 정보 제공 서비스, 견인 차량 호출 기능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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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관계자는 “기아자동차 전기차를 이용하는 고객들을 위한 안심출동 서비스를 확대 개편함으로써 고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전기차 고객의 니즈를 적극적으로 반영하는 기아자동차가 되겠다”고 밝혔다.

기아차는 11월부터 전국 800여개 서비스거점에서 전기차 특화 정기점검 서비스로 감속기 오일, 모터룸 냉각수 점검 등을 신규 제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