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경제잡지 포브스가 블록체인 열풍에 동참했다.
9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포브스는 블록체인 기반 미디어 시빌(Civil)과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포브스는 앞으로 시빌의 블록체인 기반 소프트웨어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시빌 공동설립자 매트 쿨리지(Matt Coolidge)에 따르면 포브스는 시빌 소프트웨어를 콘텐츠 관리 시스템에 통합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이에 따라 포브스 기자들이 쓴 기사는 2019년 초부터는 시빌의 블록체인 기반 네트워크에도 함께 올라가게 된다.
포브스는 초기에는 암호화폐 관련 뉴스만 시빌에 전송할 계획이다. 하지만 초기 실험이 성공적이라고 판단할 경우 모든 뉴스를 블록체인망에 올릴 계획이다.
매트 쿨리지는 "포브스가 블록체인 플랫폼을 사용하면 제3자가 콘텐츠를 제거하거나 변경할 수 없을 것"이라며 "이밖에도 포브스는 독자가 참여할 수 있는 새로운 방법들을 실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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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브스는 1971년 설립됐으며, 미국 주 독자와 글로벌 독자의 수는 1억 2천만명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파트너십을 맺은 시빌은 주요 통신사인 AP와도 파트너십을 구축했다. 지적재산권에 블록체인을 사용하고 콘텐츠 사용을 추적할 수 있게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