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모빌리티는 커넥티드 카 솔루션 전문기업 엔지스테크널러지와 커넥티드 카 사업 시너지 창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커넥티드 카는 정보통신기술(IT)이 활용된 인터넷 접속이 가능한 자동차를 뜻한다.
양사는 이번 MOU를 통해 자동차 제조사에서 요구하는 기술 규격 및 품질을 충족하는 커넥티드 내비게이션 소프트웨어를 개발할 계획이다. 또한 차량용 인포테인먼트(IVI) 플랫폼을 개발해, 국내외 자동차 제조사 대상 IVI 사업을 공동 추진한다.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서비스 플랫폼에는 카카오의 다양한 서비스들과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할 계획이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해당 플랫폼은 앞서 국내에서 유일하게 구글 안드로이드 오토, 애플 카플레이에 동시 지원해 사용성과 경쟁력을 확보한 ‘카카오내비’와 시너지를 창출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MOU와는 별도로 카카오모빌리티는 엔지스테크널러지에 15억원을 투자했다. 엔지스네크널러지는 이 투자금을 활용해 커넥티드카 연구 개발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양사는 업무협약 및 투자를 시작으로 전략적 파트너로서 협력을 강화하고, 미래 주요 성장동력인 커넥티드카 및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시장을 함께 이끌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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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주환 카카오모빌리티 대표는 “카카오모빌리티가 확보한 카카오내비의 경쟁력과 엔지스테크널러지의 기술 노하우가 접목됨에 따라 카카오내비를 차량용 도메인 서비스로 확장하는데 더욱 힘을 받게 됐다”고 말했다.
박용선 엔지스테크널러지 대표는 “카카오모빌리티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양사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는 한편, 전기차, 커넥티드카, 자율주행차 등 급성장하고 있는 미래 자동차 시장에서 엔지스테크널러지의 기술 적용범위가 점차 확대됨에 따라 성장을 지속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