꾸까, 13일 광화문점서 플라워 플리마켓 진행

꽃 100여종 준비...3천원부터 판매

중기/벤처입력 :2018/10/03 17:35

꽃다발 구독 스타트업 꾸까가 해외의 꽃 재래시장에 온 듯한 경험을 느낄 수 있는 '위켄드 플라워 플리마켓'을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꾸까는 13일 하루동안 꾸까 광화문점에서 위켄드 플라워 플리마켓을 진행된다. 꽃 한 단을 3천원부터 1만5천원까지 다양하게 구성하고, 고객이 마켓을 자유롭게 거닐며 꽃을 구매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꽃가위나 앞치마, 화병 등 다양한 소품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할 계획이다.

해외에선 이미 플라워 플리마켓이 보편적이다. 영국 런던의 경우 매주 일요일마다 열리는 '콜럼비아 로드 플라워 마켓'은 저렴한 가격에 다양한 꽃을 파는 상인들과 꽃을 즐기려는 시민들로 북적이며 대표적인 플라워 플리마켓으로 자리 잡았다. 꾸까는 해외 플라워 플리마켓을 국내에서도 즐길 수 있도록 이번 플리마켓을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꾸까는 꽃의 일상화를 사업철학으로 내세우는 브랜드인 만큼 꽃을 멀게 느끼는 한국인들에게 꽃이 주는 행복을 경험할 수 있는 의미있는 행사가 될 수 있도록 준비할 방침이다. 꾸까는 유럽의 감성을 가지고 있는 플라워 브랜드인만큼 이번 행사에서도 고객들이 마치 영국이나 프랑스의 꽃 재래시장에 온 듯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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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도심과 경복궁의 이색적인 경관을 담고 있는 꾸까 광화문점은 이날 100종이 넘는 다양한 장미와 꽃들로 가득 채워질 예정이다.

박춘화 꾸까 대표는 "프랑스와 일본의 1인당 꽃 소비는 연간 12만원에 달하지만 한국은 1만3천원에 불과하다"며 "하지만 최근 강남 지역이나 젊은층을 시작으로 꽃 소비가 급격이 늘고 있는만큼 이번 플라워 플리마켓이 꽃 문화의 저변을 넓히는 좋은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