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글로벌 금융그룹과 무역·에너지 회사들이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한 상품(Commodity) 거래 플랫폼을 만든다.
지난 20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 등은 로이터를 인용해 이들 기업이 모여 새로운 플랫폼 개발을 위해 '콤고(Komgo)'라는 합작사를 설립했다고 보도했다.
글로벌 금융-산업 연합군에는 네덜란드의 ABN 암로와 BNP파리바, 씨티, 크레티드아그리콜그룹, ING, MUFG은행, 맥쿼리 등 글로벌 금융그룹은 물론이고 에너지 회사 셸(shell), 코흐 서플라이앤트레이등 등이 참여한다.
이중 맥쿼리(Macquarie)·나틱시스(Natixis) 등 이더리움 중심의 블록체인 인프라 및 솔루션 플랫폼을 개발한 '콘센시스(ConsenSys)'와 파트너사이다.
콤고는 '이지 트레이닝 커넥트(Easy Trading Connect)'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소시에테제네럴 및 맥쿼리와 같은 일부 회사와 관련된 초기 테스트를 진행했다. 블록체인 플랫폼을 통해 상품 거래의 개방성과 효율적 네트워크를 구축하겠다는 것이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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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까지 콤고는 디지털 신용장 교환 시스템과 중앙 데이터베이스 없이도 고객 확인 작업을 할 수 있는 프로세스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잡고 있다.
플랫폼 설립이 완료되면 에너지 산업, 특히 북해의 원유화물을 포함하는 거래에 사용될 것으로 업계는 진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