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A, 울산 정보보호지원센터 개소

"자동차·조선·석유화학 등 지역 중소기업 8만여곳 현장지원"

컴퓨팅입력 :2018/09/20 11:35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지난 19일 울산정보산업진흥원 9층에 울산지역 영세·중소기업의 정보보호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울산정보보호지원센터’를 개소했다고 밝혔다.

정보보호지원센터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KISA가 지역 중소기업 정보보호 수준제고를 위해 전국 권역별로 구축 중인 정보보호 전담 조직이다. 지방자치단체 및 지역기관과 협력해 공동운영된다. 울산정보보호지원센터는 7번째로 문을 연 정보보호지원센터다.

앞서 KISA는 2014년 이후부터 인천, 대구, 동남, 호남, 중부, 경기 등 전국 6개 권역별 정보보호지원센터를 구축해 운영해왔다. 공모를 통해 후속 정보보호지원센터 구축 지역을 선정했다. 그 결과 자동차, 조선, 석유화학 등 중소기업 8만2천90여개를 보유한 산업도시 울산을 선정했다.

2018년 9월 19일 울산정보산업진흥원에 울산정보보호지원센터가 문을 열었다.

KISA 측은 울산 정보보호지원센터 개소를 통해 지역 영세·중소기업 대상으로 ▲현장방문 정보보호 컨설팅 ▲웹 취약점 점검 ▲정보보호 관련 법률 상담 ▲민감 정보 보호 ▲정보보호 교육 및 세미나 등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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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SA는 국내 중소기업이 해킹 및 악성코드 유포의 주요 표적이 되는 등 사이버위협에 노출돼 있으나 예산, 인력, 전문지식 부족으로 전반적인 보안수준이 취약한 상황이라 진단했다. 울산을 포함해 오는 2020년까지 10개 권역으로 정보보호지원센터를 확대할 계획이다.

김석환 KISA 원장은 "국내 사이버 침해사고 중 98%가 중소기업에 발생하고 있다"며 "울산정보보호지원센터를 통해 자동차·조선·석유화학 등 지역 특화 산업시설의 보안 인프라 강화 및 영세·중소기업 대상 정보보호 컨설팅, 취약점 점검, 교육 등 현장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