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키아가 사업 부진으로 지난 5월 매각한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 부문이 창업주에게 돌아간 후 처음으로 스마트워치를 내놨다.
미국 정보기술(IT)매체 씨넷은 18일(현지시간) 위딩스(Withings)가 스마트워치 ‘스틸 HR 스포츠(Steel HR Sport)’를 선보였다고 보도했다.
체중계와 스마트워치, 피트니스 트래커 등 아이폰용 헬스케어 기기를 제조하는 프랑스기업 위딩스는 2016년 노키아에 1억9천100만 달러(약 2천205억원)에 인수됐다. 노키아는 위딩스를 노키아 헬스로 변경했지만 사업 진출 2년 만에 위딩스 창업자 겸 대표이사였던 에릭 카릴(Eric Carreel)에게 되팔게 됐다.
스틸 HR 스포츠는 30가지 이상 운동을 자동인식하며 GPS 연결로 이동 거리와 위치, 고도를 확인할 수 있다. 산소 소비량 기반으로 피트니스 레벨도 분석한다. 수면 단계 분석도 가능하다.
한 번 충전하면 25일 동안 사용할 수 있다. 예비 전력 모드를 선택하면 20일 더 사용할 수 있다. 고강도 316L 스테인리스 스틸로 만들어졌으며 최대 50미터(m) 방수 기능을 갖췄다. 화면 크기는 1.6인치(4mm), 색상은 검은색과 흰색 2가지다. 밴드는 교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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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은 200달러(약 22만원)로 저렴한 수준이다.
카렐 대표는 “우수한 스포츠, 건강 추적 기능을 갖춘 스틸 HR 스포츠는 위딩스가 목표하는 건강 관리 수단의 좋은 예”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