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키아는 미국 이동통신사 T모바일과 5G 망 구축을 위해 35억달러(약 3조9천억원)의 장비 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현지시간) 밝혔다.
노키아는 T모바일에 엔드투엔드 5G 기술과 소프트웨어, 서비스 포트폴리오를 제공할 계획이다.
네빌 레이 T모바일 최고기술책임자는 "T모바일은 5G에 모든 것을 걸었다"며 "우리가 사용하는 모든 비용은 5G에 관한 것이며 노키아와의 계약은 이용자들에게 전국 모바일 5G 네트워크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계약으로 노키아는 3GPP에서 지정한 5G NR 기준에 맞춰 28GHz 대역에서 600MHz폭 전국망 구축을 지원할 계획이다.
노키아 관계자는 "노키아와 T모바일은 미국 전역에 걸쳐 대규모 5G 서비스 배치를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에서도 8~9월경 5G 장비사가 선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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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통사들은 5G 망 구축에 여러 개의 회사를 선정할 계획이다.
국내에서는 화웨이, 노키아, 에릭슨, 삼성전자가 경쟁구도를 이루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