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노린 넷마블, 신작 팬텀게이트로 재도약 기대

국내 포함 155개국 정식 출시

디지털경제입력 :2018/09/18 12:03

넷마블이 모바일 게임 신작 팬텀게이트로 글로벌 시장의 문을 다시 연다. 팬텀게임트는 해리포터 호그와트 미스터리, 아이언쓰론, 나이츠크로니클에 이어 선보이는 네 번째 글로벌 타이틀이다.

팬텀게이트는 북미 유럽 이용자들에게 익숙한 이야기와 다양한 어드벤처 요소를 담아낸 작품으로, 글로벌 이용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을 것이란 기대가 크다. 해당 게임이 악화된 넷마블의 실적을 개선하는데 구원투수가 될지가 관전 포인트다.

18일 넷마블은 레벨나인이 개발한 어드벤처 역할수행게임(RPG) 팬텀게이트를 국내 포함 155개국에 정식 출시한다.

팬텀게이트는 횡스크롤 방식에 북유럽 신화를 기반으로 한 스토리, 턴제 방식 전투, 퍼즐 요소 등을 복합적으로 접목한 신작이다.

이 게임은 주인공 아스트리드를 비롯해 영웅 5명과 팬텀으로 불리는 수집형 캐릭터 300종이 등장하며 북유럽 신화 속 최고의 신이자 야욕에 사로잡힌 오딘으로부터 세계를 구해 나가는 모험을 그렸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팬텀게이트.

또 이 게임은 로우폴리아트(다각형)풍 그래픽으로 차별화를 꾀했다. 이 같은 그래픽은 광고나 일러스트 분야에서 익숙하게 활용된 기법으로, 글로벌 이용자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보여 기대된다.

시장은 팬텀게이트의 글로벌 성과를 예의주시하고 있는 상태다. 해당 게임이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저조한 실적을 기록한 넷마블의 구원투수가 될 것이란 기대에서다. 넷마블은 2분기 매출 5천8억 원, 영업이익 622억 원, 당기순이익 663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동기대비 매출 7.3%, 영업이익 40.8%, 당기순이익 15.1% 줄었든 성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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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텀게이트에 기대가 큰 이유는 기존 작품과 다르게 북미 유럽 등 글로벌 이용자들을 겨냥한 콘텐츠가 잘 융합했다고 알려졌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게임에 담긴 북미 유럽 신화 기반 이야기가 게임의 몰입감을 높여줄 수 있어 실적 개선에 긍정적인 양향을 미칠 것이란 전망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넷마블이 이날 오후 팬텀게이트를 글로벌 시장에 선보이는 가운데, 실적 개선에 성공할지 기대된다”며 “팬텀게이트가 2분기 저조한 실적을 기록한 넷마블의 구원투수로 등판해 기대 이상의 성과를 얻을지 지켜봐야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