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LG CNS, 롯데정보통신 등 주요 기업들이 17일 서울 코엑스에서 막을 올린 ‘블록체인 서울 2018’에서 최신 블록체인 기술을 선보였다.
KT는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자신이 원하는 커피를 즐길 수 있는 커피 머신 ‘KT 블록체인 카페’를 선보였다.
‘KT 블록체인 카페’는 ‘K-토큰 환전소’와 연동돼 작동된다.
‘K-토큰 환전소’는 지역화폐, 기프트쇼 포인트, KT 그룹 희망나눔재단 기부 카페 등 최대 6개의 자산과 연동시킬 수 있다. 자산 토큰 현황에 따라 자신이 원하는 커피를 직접 뽑을 수 있고, 현장에서 직접 토큰을 충전시킬 수 있다. 필요에 따라 현금을 직접 뽑을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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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는 ‘블록체인 서울 2018’에서 네트워크 인프라 기반으로 한 블록체인 서비스도 소개했다. 보험, 의료 데이터 등 개인 데이터에 대한 관리 솔루션을 제공하고, 전력거래, 데이터거래 등 유무형 금융 거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KT 블록체인 플랫폼 지원 서비스의 특징이다.
KT의 블록체인 기술은 또 스마트 에너지와 헬스케어 영역에서도 활용되고 있다. 전기차 충전 등의 영역에서도 KT 블록체인 기술이 동원돼 안정적인 정산과 거래를 이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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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CNS는 ‘블록체인 서울’에서 블록체인 컨설팅 그룹 방법론을 소개했다. 기존에 수집된 블록체인 활용 사례를 종합해 고객 맞춤형 전략을 제공해주는 것이 특징이다.
LG CNS는 또 자체 블록체인 플랫폼 ‘모나체인’을 중점 홍보했다.
모나체인은 금융, 공공, 통신, 제조 등 모든 산업영역에서 적용 가능한 기업용 블록체인 플랫폼이다.
LG CNS는 모나체인을 디지털 인증, 디지털 커뮤니티 화폐, 디지털 공급망 관리 분야에 우선 활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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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정보통신은 신선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한 블록체인 기반 콜드체인 서비스를 선보였다. 해당 서비스로 원산지 확인을 정확히 할 수 있으며, 제품에 이상이 생길 경우 신속한 대응을 유도해낸다.
롯데정보통신은 국내최초로 국산기술을 접목해 양자 암호 프로토콜 기술을 구축했다. 기존 방식의 양자암호 대비 속도가 향상됐다는 점도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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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9일까지 3일간 열리는 '블록체인 서울 2018'에서는 세계 블록체인 성지로 불리는 7개 국가 및 도시 관계자들이 대거 참여, 행사기간중(18일) 블록체인 기술과 인력, 제도 등 생태계 발전을 위한 협약을 세계 처음으로 맺는다.
이번 행사는 머니투데이그룹이 주최하고 지디넷코리아가 주관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서울특별시, 제주특별자치도, 국회 제4차 산업혁명 포럼 등이 후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