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메르스 사태가 발생했던 2015년에 관련 연구는 11건으로 급증했다. 이후 점점 감소하다 올해는 3건으로 줄어들었다.
예산은 같은 기간 27억800만원에서 9억원으로 축소됐다.
윤상직 자유한국당 의원은 질병관리본부로부터 받은 자료를 분석해 13일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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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기관에 발주한 연구용역과제의 경우 지난 2013년부터 현재까지 메르스 관련 과제가 총 18건에 예산이 약 38억원이고, 본부 자체적으로 실시한 연구는 9건에 예산 22억원 가량이 투입됐다.
윤상직 의원은 "지난 2015년 메르스 사태가 발생했을 때 11건으로 관련 연구 수가 급증하고 이후 연구과제가 점점 줄어 올해 3건 밖에 수행하지 않은 것은 자칫 ‘반짝연구’, ‘널뛰기 연구’라는 오해를 불러일으킬 우려가 있다"며 "안전과 생명을 위협하는 메르스 등 감염병에 대해서는 뿌리를 뽑을 때까지 중단 없는 연구가 활발히 진행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