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데이토즈, 신작 글로벌 출시 준비...실적 개선 시도

애니팡3 업데이트와 스누피 틀린그림찾기 글로벌 출시 계획

디지털경제입력 :2018/09/07 11:21

2분기 글로벌 마케팅 이슈로 저조한 실적을 기록한 선데이토즈가 실적 개선을 시도한다. 기존 애니팡 시리즈 등을 통한 꾸준한 매출과 신작 글로벌 출시 등으로 반전을 꾀할 계획이다.

7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선데이토즈가 하반기 실적 개선을 위해 기존 서비스작 업데이트와 신작 글로벌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선데이토즈는 대표 타이틀 애니팡 시리즈로 꾸준한 성장을 해온 국내 대표 중견게임사다. 그러나 2분기 영업이익 4천만 원을 기록하며 마이너스 성장을 했다. 이는 전분기대비 98% 하락한 수치로, 위베어 베어스 더퍼즐의 글로벌 마케팅 비용이 반영된 영향이다.

그렇다고 이 회사가 성장 동력을 잃은 것은 아니다. 애니팡 시리즈가 안정적으로 서비스되고 있고,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IP 기반 신작을 출시할 예정이기 때문이다.

애니팡3.

이 회사는 애니팡3 출시 2주년을 기념한 대규모 업데이트로 실적 개선을 시도할 계획이다.

애니팡3는 2016년 9월 출시된 모바일 퍼즐게임이다. 선데이토즈의 대표작 애니팡의 3매칭 퍼즐 방식의 대중성을 살리면서 회전팡, 폭탄팡 등 다양한 아이템과 코스튬 캐릭터를 활용해 흥미를 더한 것이 특징이다.

애니팡3의 대규모 업데이트 관련 세부 내용은 이르면 이달 전해질 예정이다. 업데이트 이후 애니팡3의 접속자 수와 매출은 늘어날 것으로 보여 주목된다.

또한 신작 스누피 틀린그림찾기를 글로벌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 3분기 소프트론칭, 4분기 정식 출시가 목표다. 해당 신작에서 추가 매출을 발생, 큰 폭의 실적 개선에 성공할지가 관전 포인트다.

스누피 틀린그림찾기는 스누피와 찰리 브라운 등이 등장하는 피너츠 IP를 활용한 것이 특징이다. 일반 게임과 함께 스피드, 반전, 포커스 스테이지와 카드 찾기, 보스 격파 등 특색 있는 10개의 게임 모드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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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이 회사는 HTML5 게임 다이노볼즈와 슬롯메이트 등 5종을 준비하고 있다. 해당 게임은 내년부터 차례로 출시된다고 전해졌다.

선데이토즈 측은 “하반기 애니팡3 업데이트 등과 스누피 틀린그림찾기 글로벌 출시로 실적 개선을 시도한다. 스누피 틀린그림찾기 글로벌 출시는 연내가 목표”라며 “하반기 대규모 마케팅은 계획하고 있지 않다. 기존 서비스 노하우를 활용해 사업을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