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란다, 9억원 투자 유치 성공

카카오벤처스·500스타트업 참여

인터넷입력 :2018/09/05 10:12

아이 돌봄 및 교육 매칭 플랫폼 ‘자란다'가 9억원의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투자 유치로 자란다는 프리시리즈 A 단계를 마무리했다. 투자엔 카카오벤처스와 500스타트업이 참여했으며, 투자사별 구체적인 투자 금액은 비공개다.

자란다는 만 3~13세 유치원생 및 초등학생을 위한 방문 돌봄 및 교육 매칭 서비스다. 학부모가 아이에게 적합한 놀이와 학습 조건을 신청하면 자란다는 사전 교육을 받은 대학생 선생님, 일명 '자란쌤'을 추천 및 연결해준다.

자란다 교육팀과 대학생 교사들

자란다는 자란쌤의 성향, 전공, 지역 등 데이터 기반 매칭 시스템의 자동화에 주력한다. 또한 담당 선생님의 방문 데이터도 체계적으로 관리해 아이에게 정기적이고 일관된 교육을 가능케 한다. 지금까지 자란다를 경험한 고객의 80%가 정기 방문 학습을 이용 중이다.

2017년 5월 정식 출시 후 현재 자란다에 등록된 자란쌤은 2천500여 명이며, 누적 방문 교육은 2만 8천 시간을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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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서정 자란다 대표는 “이번 투자 유치로 자란다는 추천 매칭 자동화와 전문 선생님 육성에 더욱 주력할 계획이다. 궁극적으로 아이들의 바른 성장과 정서적 만족을 극대화하는 맞춤형 방문 교육 솔루션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투자를 주도한 정신아 카카오벤처스 공동대표는 “자란다는 3040세대 맞벌이 가정에서 겪는 육아 어려움을 직접 경험하고 공감하며 방과 후 아이 교육 문제를 해결하는 팀”이라며 “특히 학부모에게는 자녀 양육과 여성 경력단절에 대한 문제를 완화하고, 선생님에게는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는 등 사회적 가치 창출에도 크게 기여하리라 기대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