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정사업본부는 스마트폰 간편결제 서비스 '포스트페이'를 오는 3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포스트페이는 QR코드 또는 바코드를 활용해 스마트폰으로 결제하면 상품 대금이 소비자 계좌에서 판매자 계좌로 이체되는 방식이다. 신용카드 결제보다 수수료가 저렴하다. 연 매출 5억원 미만 소상공인 가맹점은 결제 수수료가 무료다.
우체국 우편 창구와 CU편의점에서부터 서비스를 시작한다. 이용자 스마트폰에서 결제용 바코드를 선택한 후 이를 제시하면 바코드를 스캔해 결제가 이뤄진다.
포스트페이를 이용하려면 스마트폰에 앱을 설치하고 본인 인증절차를 거친 후 우체국 계좌를 등록하면 된다.
관련기사
- 우본-전북은행, 블록체인 금융 기술개발 맞손2018.09.02
- 등기우편 희망일 배달 서비스, 연말까지 무료2018.09.02
- 19회 세계전파방향탐지대회 기념 우표 나온다2018.09.02
- 남북정상회담 우표첩 11만6천부 팔렸다2018.09.02
우정사업본부는 오는 11월까지 포스트페이 간편결제를 이용자에게 백화점, 우체국 쇼핑 상품권 등 경품을 제공하는 행사도 진행한다.
강성주 우정사업본부장은 “소상공인의 결제 수수료 경감을 위한 QR코드 결제 서비스는 이달까지 시범 운영을 거친 후 다음달부터 가맹점 신청을 받아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며 “서민이 체감하는 금융 서비스의 문턱을 낮출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서비스를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