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틀그라운드 모바일, 매출 순위 재상승

로얄패스와 파트너십 이벤트로 매출 순위 9위

디지털경제입력 :2018/08/27 15:57

모바일 슈팅게임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이 다시 가파른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이달 초 구글플레이 매출 30~40위권을 기록 중이던 이 게임은 지난주부터 가파르게 순위 계단을 오르며 단숨에 10위권에 올랐다.

이러한 성과는 출시한 로얄패스 상품을 비롯해 최근 출시한 스마트폰 갤럭시노트9와 연계한 파트너십 이벤트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이 구글플레이 매출 9위에 올랐다.

27일 펍지주식회사(대표 김창한)의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이 구글플레이 매출 순위 9위를 기록 중이다.

배틀그라운드는 공정한 경쟁이 중요한 슈팅게임인 만큼 밸런스나 성장에 영향을 주는 아이템이 없는 대신 다양한 꾸미기 아이템을 선보이고 있다.

대표적으로 로얄패스는 특정 미션을 수행하거나 레벨을 달성하면 의상, 총기 스킨 등 보상을 얻을 수 있는 콘텐츠다. 보다 빠르게 추가 혜택을 얻거나 레벨을 올리길 원하는 이용자는 유료 아이템은 엘리트 및 엘리트 플러스를 구입해 사용하면 된다.

이 콘텐츠는 지난 6월에도 한차례 출시 후 매출 순위를 견인한 바 있다.

배틀그라운드 로얄패스 시즌3.

더불어 갤럭시노트9 출시 후 배틀그라운드를 활용한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되면서 게임을 알리는데 큰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갤럭시노트9의 게임 성능을 강조한 삼성전자는 영등포 타임스퀘어 롯데월드몰 파미에스테이션, 대구 동성로, 부산 서면, 광주 충장로 등 전국 6개 갤럭시 스튜디오에서 ‘갤럭시 노트9 X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스페셜 챌린지’를 진행하기도 했다.

KT는 ‘KT플레이게임’ 프로모션을 통해 배틀그라운드모바일을 비롯해 제후 게임의 데이터 과금을 연말까지 않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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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아트리움 광장에서 진행된 ‘갤럭시노트9 X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스페셜 챌린지’

SK텔레콤이 9월 말까지 전국 T프리미엄스토어 50개 매장에서 노트9X배틀그라운드 게임 체험존을 운영한다.

업계 한 관계자는 “매출이 하락했던 게임이 다시 상위로 올라오는 경우는 많지 않다. 이러한 성과는 꾸준히 게임을 즐기는 이용자가 많다는 의미이기도 하다”며 “갤럭시노트9과의 연계도 이러한 영향력과 인지도가 있었기에 가능한 것이었던 만큼 지속적인 흥행이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