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차량 화재로 인해 올해 1명이 목숨을 잃은 것으로 나타났다
소방청 관계자는 22일 지디넷코리아와의 통화에서 “자체 통계 시스템 확인 결과, BMW 화재로 인해 올해 1명이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BMW 등 차량 탑승객이 화재 사고 이후 72시간 이내에 사망하는 경우, 소방청 차량 화재 사망자 명단에 포함된다. 화재 사고 사망자가 사고 현장에서 목숨을 잃었는지, 아니면 병원 후송과 입원 과정에서 사망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홍철호 자유한국당 의원에 따르면, BMW 차량은 2013년 44대, 2014년 46대, 2015년 77대, 2016년 65대, 2017년 94대, 올해(6월말 기준) 58대 등 최근 5년 6개월간 총 384대가 불에 탄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해 BMW 화재차량대수는 2013년(44대) 대비 2배 이상 급증했다.
BMW 차량 화재로 인한 사상자는 사망 1명 포함 총 8명인 것으로 나타났다(2013년 1명 부상, 2014년 2명 부상, 2015년 1명 부상 , 2017년 1명 부상, 올해(6월말 기준) 1명 사망, 2명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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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코리아는 “내부적으로 화재 사고로 인한 사망자가 발생한 사례는 확인되지 않았다”며 해당 사상자 통계가 사실무근이라는 공식 입장을 냈다.
홍철호 의원은 “다른 수입차 브랜드의 경우 과거보다 화재발생 차량이 줄어들거나 비슷한 수준 유지 또는 소폭 증가했는데 유독 BMW만 2배 이상 급증하는 현상에 대하여 국토교통부가 명확한 원인을 규명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