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코리아가 19일 자정 기준으로 약 10만여대의 차량들이 긴급 안전진단을 마쳤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전체 10만6천여대 리콜 대상 차량 중 약 98%(예약대기 포함)에 해당하는 규모다.
아직까지 안전 진단을 받지 않은 차량은 1천700여대에 이른다. BMW 코리아는 이들이 빠른 시일내에 점검을 받을 수 있도록 유선 연락과 문자 메시지 안내를 진행하고 있다. 현재 공식 리콜이 시작됐지만, 차량 안전 진단은 계속 이뤄지고 있는 상황이다.
BMW 코리아는 부품 수급문제에 대한 입장도 추가로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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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코리아 관계자는 "엔진에 따라 부품이 상이하고 수급 일정이 달라 부품 수급 일정 확인 전 서비스센터를 통해 진행된 예약 중, 9월경 국내에 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는 차량에 해당되는 일부 고객에게는 10월 가장 빠른 날짜로 리콜 예약 연기를 안내하고 있다"며 "리콜 작업이 필요한 약 10만6천대에 해당하는 부품 확보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BMW 코리아는 올해 안으로 리콜 작업을 마무리 할 수 있도록 비상근무 체제를 유지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