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편물 배달 상황 '카톡'으로 알려준다

우본, 준등기 우편서비스 20일부터 제공

우정사업본부는 청첩장, 안내장 등 일반우편물이 우편수취함까지 안전하게 배달됐는지를 발송인에게 카카오톡 등으로 알려주는 ‘준등기 우편서비스’를 오는 20일부터 정식 제공한다고 밝혔다.

준등기 우편서비스는 등기우편물처럼 우편물의 접수부터 배달까지 모든 과정을 기록한다. 발송인은 우편물의 배송과정과 결과를 조회할 수 있고, 우편물 배달결과를 이메일이나 문자메시지, 카카오톡 등으로 받아본다. 이용요금은 한 통(100g 이하) 당 1천원으로 단일요금이다.

준등기 우편서비스는 작년 4월 시범 서비스를 시작했다. 현재는 하루 평균 2만4천여통이 이용되고 있다.

우정사업본부는 청첩장, 안내장 등 일반우편물이 우편수취함까지 안전하게 배달됐는지를 발송인에게 카카오톡 등으로 알려주는 ‘준등기 우편서비스’를 오는 20일부터 정식 제공한다고 밝혔다.

우정사업본부는 준등기 우편서비스 정식서비스 시행을 기념해 경품 지급 행사를 진행한다. 오는 20일부터 12일간 1회 5통 이상 준등기를 보낸 사람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경품을 증정한다.

당첨결과는 다음달 14일 인터넷우체국 홈페이지에 게재된다. 개인별 휴대폰 문자로도 알려준다. 경품은 상품권 30만원(1명), 10만원(10명), 5천원 상당 커피 모바일쿠폰(500명)으로 9월중 우편 또는 모바일 메시지로 받아볼 수 있다.

강성주 우정사업본부장은 “준등기 우편서비스를 이용해주신 국민들에게 감사드리며, 앞으로 우편서비스 수준 향상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