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카, 2023~2025년 사이에 출시될 것”

애플 분석가 TF인터내셔널 밍치궈 전망

TF인터내셔널증권 밍치궈 분석가가 애플이 2023~2025년 사이에 애플카를 출시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밍치궈는 애플에 정통한 분석가 중 한 명으로 꼽히고 있다.

미국 IT매체 씨넷이 15일(현지시간) 보도한 바에 따르면, 밍치궈는 애플카가 애플의 차세대 스타 상품이 될 것이며, 2007년 아이폰이 스마트폰 시장에 등장해 혁명을 일으킨 것처럼 자동차 산업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분석했다.

애플카 콘셉트 (사진=유튜브 캡쳐)

또한 그는 자동차 부문에서 기술적 진보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면서 혁신적인 자동차에 대한 ‘거대한 교체 수요’가 있다고 밝히며, 애플은 증강현실과 같은 첨단 기술을 자동차에 접목시켜 혁신적인 자동차를 만들어 낼 것이라고 전망했다.

밍치궈 애널리스트는 애플이 가전업계나 자동차 제조사보다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서비스의 더 나은 통합"을 제공할 수 있으며 "애플이 자동차 금융 시장에도 진입해 크게 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의 예상은 최근 애플이 프로젝트 타이탄(Project Titan)으로 알려진 애플의 자율주행차 프로젝트를 축소했다는 소문과는 반대되는 내용이다.

한편 지난 주, 테슬라에서 일하던 더그 필드(Doug Field) 수석 부사장이 애플에 입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더그 필드 전 부사장은 타이탄 프로젝트를 포함해 애플 스페셜 프로젝트를 지휘하고 있는 밥 맨스필드 수석 하드웨어 엔지니어링 부사장과 함께 일하고 있다.

또, 지난 6월에는 웨이모의 수석 시스템 엔지니어였던 제이미 웨이도(Jaime Waydo)도 애플에 입사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