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나눔재단(이사장 이경숙)이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2박 3일간 '2018 히어로 썸머 캠프'를 진행했다.
'학교 밖 더 넓은 세상, 어디까지 가봤니?'라는 주제로 진행된 캠프는 청소년들이 실제 현장을 체험함으로써 기업가정신 역량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마련됐다.
캠프에는 아산나눔재단과 어썸스쿨이 운영하는 기업가정신 교육 프로그램 '히어로스쿨'을 통해 기업가정신을 접한 청소년들이 참석했다. 히어로스쿨은 올해 상반기에만 83개 중고등학교에서 7천 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캠프 참석을 원하는 이들을 대상으로 심사를 거쳐 7개 팀을 선발했다.
캠프 첫째 날과 둘째 날에는 스타트업 및 소셜벤처 현장 등을 직접 찾아 관련 생태계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참가 학생들이 직접 진로를 탐색할 수 있도록 했다. 스타트업 생태계 체험을 위해 아산나눔재단이 직접 운영하는 창업지원센터 마루180을 찾아 스타트업 및 벤처캐피털, 액셀러레이터 등이 입주해 있는 공간을 둘러보고, 벤처캐피털 대표 강연도 들었다.
이튿날은 성수동 헤이그라운드를 방문해 소셜벤처 입주 공간을 견학하고, 사회혁신 생태계를 탐색하는 등 다양한 현장 체험 활동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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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프 마지막 날에는 아산나눔재단 아산홀에서 '히어로스쿨 쇼케이스'를 열고 학생들이 학기 내 진행한 프로젝트를 100여 명의 관객 앞에서 직접 발표했다. 캠프에 참가한 7개 팀의 프로젝트 주제는 환경문제, 유기 동물 문제, 장애 아동 인식 문제 등으로 다양했으며, 이 같은 문제를 어떻게 발굴하고 해결했는지에 대해 자세히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경숙 아산나눔재단 이사장은 "히어로스쿨을 통해 스스로 주변의 문제를 찾아 발굴하고, 해결해 나가려고 노력하는 청소년들의 노력이 굉장히 인상적이었다"며 "아산나눔재단은 앞으로도 히어로 썸머 캠프와 같은 기업가정신 현장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자주 마련해 청소년들의 기업가정신 함양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