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브시스터즈, 2분기 영업익 5억…흑자 전환

디지털경제입력 :2018/08/09 18:52

데브시스터즈(공동대표 김종흔, 이지훈)는 2018년 별도 기준 매출액 84억원, 영업이익 5억원, 당기순이익 10억원을 기록,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고 9일 밝혔다.

상반기 누적 매출액은 148억원, 영업손실 9억원, 당기순이익 3억원으로 나타냈다.

이러한 성과는 지속적인 업데이트를 통해 꾸준한 인기를 유지하고 있는 모바일 런게임 ‘쿠키런: 오븐브레이크’의 매출 증가와 지난 6월 대대적인 조직 재편을 통해 개발 스튜디오 4곳을 신규 설립하면서 본사의 비용 구조를 효율화시켰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데브시스터즈

쿠키런: 오븐브레이크는 출시된 지 1년 10개월차에 접어든 게임임에도 불구하고, 지난달 국내 애플 앱스토어에서 4위, 구글 플레이에서 11위까지 게임 매출 순위가 올라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하며 차트 역주행 대표작으로 손꼽힌 바 있다.

연결 기준으로 2분기 매출액은 8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YoY) 171%가 상승한 것은 물론 지난 분기 대비(QoQ)로도 35% 증가했다.

영업손실은 22억원, 당기순손실은 22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각각 30%, 26% 적자폭을 축소시켰다.

개발 스튜디오 확대와 신규 프로젝트에 대한 인력 투자로 인해 고정 비용이 상승하면서 영업손실이 이어졌으나, 지난해와 비교해 매출은 올랐고 적자폭은 감소하는 등 손익 개선의 움직임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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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브시스터즈는 “지속적인 콘텐츠 업데이트를 통해 새로운 재미를 선사하고 있는 <쿠키런: 오븐브레이크>의 견조한 매출에 힘입어, 별도 기준으로 본사의 이번 분기 실적이 흑자를 기록할 수 있었다”며 “오는 10월에는 쿠키런: 오븐브레이크가 서비스 2주년을 맞는 만큼, 기념 업데이트와 다채로운 이벤트를 통해 매출 상승세를 안정적으로 이어갈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더불어 “신작 전략배틀게임 쿠키워즈 (by 쿠키런)를 8월 말 정식으로 선보이고, 쿠키런: 퍼즐 개발 및 출시 준비에 매진하는 등 새로운 모멘텀을 마련해 올 하반기 실적 개선에 더욱 속도를 낼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