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스스톤, 새 확장팩 ‘박사 붐의 폭심만만 프로젝트’ 공개

합체, 오메가, 프로젝트 등 새로운 시스템 추가…8일 출시

게임입력 :2018/08/06 13:39

오는 8일 출시를 앞둔 카드게임 하스스톤의 신규 확장팩에 대한 정보가 공개됐다. 과학을 테마로 합체 등 기존에 볼 수 없었던 새로운 기능이 추가된 것이 특징이다.

6일 블리자드(대표 마이크 모하임)는 서울 강남구 사옥에서 하스스톤 신규 확장팩 ‘박사 붐의 폭심만만 프로젝트’(이하 폭심만만) 소개를 위해 다니엘 에몬스 선임게임 디자이너와의 인터뷰를 진했다.

폭심만만은 과학과 워크래프트에 등장하는 캐릭터 ‘박사 붐’을 테마로 한 확장팩이다. 135장의 신규카드를 비롯해 합체, 프로젝트, 오메가 등 새로운 기능이 추가됐다

블리자드 다니엘 에몬스 선임게임 디자이너.

박사 붐은 자신을 비롯한 9명의 전설적인 과학자와 함께 아제로스에 위치한 황천의 폭풍 몰래 연구소 단지를 짓고 무모하고 난해한 과학 연구에 매진하는 괴짜 과학자다.

9명의 과학자는 각자 고유의 능력을 가진 직업카드로 구현됐다. 대표적으로 ‘정신 나간 천재 박사 붐’ 카드는 전사 영웅 교체 카드로 5가지 능력 중 하나가 무작위로 발동하는 것이 특징이다.

다니엘 에몬스 선임게임 디자이너는 “천재적이지만 정신이 나간 닥더 붐을 연출하려 했다”며 “원래는 7개의 기술 중 하나가 무작위로 나가는 것을 고려했지만 너무 과하고 복잡하다고 생각해 5개로 줄였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도 번개를 내리치는 기상학자 ‘엘렉트라 스톰서지’, 거대한 식물과 수액 등 생물학을 연구하는 ‘푸르딩딩한 플룹’ 등 과학자가 카드로 등장한다.

하스스톤 신규 확장팩 '박사 붐의 폭심만만 프로젝트'의 과학자 카드.

폭심만만에서는 ‘루나의 휴대용 우주’와 ‘영혼관’ 등 전설 주문카드도 처음으로 등장한다. 지속해서 게임에 영향을 미치거나 높은 성능을 가지고 있어 덱에 중복해서 넣을 수 없다.

이 밖에도 합체, 오메가, 프로젝트 등 3종의 새로운 능력이 추가됐다. 합체는 기계 하수인의 능력치와 효과를 다른 기계 하수인에 전이하는 능력이다. 조합에 따라 추가 효과가 달라지기 때문에 기계 하수인을 개별로 사용할지 하나로 합칠 것인지 이용자가 선택해야 한다.

오메가는 마나 수정을 10개 보유하면 강력한 추가 보너스를 획득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카드로 장기전을 선호하는 이용자에게 어울릴 것으로 보인다.

프로젝트 카드는 두 이용자에게 모두 이점을 주는 카드다. 하지만 사용하는 상황에 따라 자신이 더욱 이점을 가져가거나 상대를 방해할 수도 있어 전략적인 선택이 필요하다.

박사 붐의 폭심만만 프로젝트의 신규 모험모드 '묘수풀이 연구소'.

출시 2주 후인 22일에는 묘수풀이 연구소가 추가된다. 묘수풀이는 수수께끼처럼 4개 테마로 이뤄진 총 100 종 이상의 퍼즐을 해결하는 모험 모드다.

4개 테마는 한 턴에 적을 물리쳐야 하는 ‘치명’, 상대와 나의 카드 배치가 일치해야 하는 ‘거울’, 상대와 아군 하수인을 모두 제공해야 하는 ‘초토화’, 상대의 공격을 한번 막야야 하는 ‘생존’ 등이으로 이뤄져 있다.

4개 테마를 모두 해결하면 박사 붐의 묘수 풀이가 제공된다. 박사 붐의 묘수 풀이는 가상 어려운 퍼즐들이 포함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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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엘 에몬스 선임게임 디자이너는 “이번 확장팩의 핵심은 실험이라고 할 수 있다. 이용자는 프로젝트 효과를 더 많은 이점을 가져가고 상대에게 혜택을 덜 줄지, 여러 기계 하수인을 합체시켜보고 어떤 조합이 가장 좋은지 등을 시행착오와 테스트를 거치며 더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또한 개발자도 그동안 선보이지 못했던 카드를 구현하고 실험한 확장팩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블리자드는 확장팩 출시를 기념해 무작위 직접 전설 하수인 1장과 ‘박사 붐의 폭심만만 프로젝트 카드 팩’ 3개를 이용자에게 제공한다. 또한 묘수풀이 연구소 오픈 이후 접속 이용자를 대상으로 신규 확장팩 카드팩 3개를 추가로 선물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