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해 12월 수립한 '미래원자력기술 발전전략'에 따라 원자력 안전, 원자력 융복합, 방사선 활용 기술, 해체 등 미래원자력기술 육성을 위한 올해 27개 신규과제를 지원한다고 6일 밝혔다.
신규과제 지원은 원자력기술개발사업과 방사선기술개발사업으로 나뉘어 진행, 총 76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원자력기술개발사업을 통해서는 원자력 안전, 원자력 융복합, 해체 및 방사선 폐기물 관리 등 도전적이고 혁신적인 10개 연구 과제를 선정해 과제당 연 5억원 규모를 지원한다. 연구과제에는 총 48억3천만원이 지원된다.
올해 신규과제 지원은 안전성이 강화된 혁신적인 증기발생기 실증기술, 진성 난수기 발생 기술, 방사선 3차원 오염지도 작성 및 형상화 기술 등 원자력 전문가들이 선정한 미래원자력기술 핵심 연구 과제를 우선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연구자들이 제안하는 미래원자력기술 분야 창의적인 자유 연구주제에 대해서도 지원할 계획이다.
방사선기술개발사업을 통해서는 총 17개 신규과제를 선정했다. 이를 통해 방사선기술의 환경, 의료, 문화 등 타 분야 활용으로 사회 현안 해결이나 고부가가치 창출이 가능한 연구를 지원해 나가기로 했다. 해당 사업 신규 과제 예산으로는 총 27억7천만원이 책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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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적으로 환경 문제 해결을 위한 미세먼지 저감기술, 방사선을 의학적으로 활용하는 줄기세포 표적 물질 개발, 방사선 이용 문화재 보존관리기술, 방사선 이용 첨단소재 개발 등 파급효과가 높은 혁신적인 연구 과제를 선정해 지원할 예정이다.
최원호 과기정통부 거대공공연구정책관은 “ICT기반 원자력 안전, 원자력융합연구, 방사선 안전과 의학기술 등 미래원자력기술 지원을 강화해 원자력, 방사선과 융합된 고부가가치 혁신성장 동력 창출에 기여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