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검색 포털 바이두가 인공지능(AI) 기술을 통해 인터넷 환경을 개선하고 있다.
바이두의 콘텐츠보안센터가 '2018년 상반기 정보보안 종합 관리 보고서'를 발표하고 AI 기술을 적용해 올 상반기 총 145억4000만 개 가량의 유해 정보를 처리했다고 밝혔다.
이 중엔 외설, 마약, 도박, 불법 정보 거래 등 총 11가지 종류의 유해 정보가 포함됐다. 외설 정보가 51% 이상을 차지했으며 도박 정보도 16%를 넘었다. 이어 불법 정보 거래 수량이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바이두는 이번 유해정보를 처리하기 위해 언어 식별, 이미지 판별, 데이터 분석 등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했다. 센터는 다양한 AI 보안 기술을 일상적인 업무에 적용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능동적 점검'과 '셀프 삭제' 등 기술 등도 이용됐다. 대량의 위법 정보를 처리하기 위해 천억 개의 데이터를 분석해 텍스트, 이미지, 영상 등 각종 정보를 제어할 수 있도록 하는 기술이다.
바이두는 올 상반기 '클린 인터넷'과 '새싹(어린이) 보호'를 테마로 하는 유해 정보 정화 운동을 활발히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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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어린이 보호 인터넷 환경을 위해 음성인식 기술을 통해 교육, 오락, 문답 등 영역에 대해 자동으로 어린이를 판별해내는 AI 기술을 적용하기도 했다.
바이두가 지난 1일 발표한 2분기 실적발표에 따르면 바이두의 전체 매출 가운데 검색 사업을 제외한 정보 서비스와 AI 사업 매출 비중이 전체의 20%에 달해 지난해 2분기 대비 150% 성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