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라이존. '복약 이행 기술' 선보여 시선

중기/벤처입력 :2018/08/01 16:06

영국에 기반을 둔 의료기술 회사 큐라이존(Curaizon)이 처방된 약을 복용하지 않는 환자들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복약 이행 기술'을 선보여 화제다.

1일 큐라이존에 따르면 이 회사 기술은 환자와 보호자에게 의약품을 언제 복용해야 하는지 알려주고, 또 처방된 의약품에 대한 정보를 관련된 의료인들에게 상기시켜 준다.

특히 큐라이존 기술을 활용한 의료 서비스는 환자가 치료과정에 직접 참여함으로써 최적의 치료를 제공하고 개인 특성과 필요, 선호도 및 환경에 맞춰 옳바른 치료를 보장 해준다고 회사는 강조했다.

큐라이존에 따르면 세계적으로 복약 이행 불순응도는 약 50%나 된다. 이때문에 연간 약 7000억 달러의 비용이 낭비되고 있다.

회사는 "이 통계는 환자가 효과적이고 효율적으로 치료를 받기 위해 복약 이행율을 개선시켜야 함을 보여주고 있다"면서 "특히 블록체인을 사용해 기술을 제공한다. 강화되고 표준화된 데이터 분석 도구는 예방의학, 환자 관계 관리, 의료관리 및 특정 치료법 효과 측정과 같은 분야에서 효과적"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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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들이 약을 제대로 먹지 않는 이유는 그냥 잊어버리는 것부터 부작용이나 약의 효력에 대한 의구심 등 다양하다.

회사는 "환자 데이터는 제약회사가 보다 개선된 치료법을 개발할 수 있도록 돕고,약효가 빠르고 부작용이 적은 신약을 보다 저렴한 가격에 개발하도록 돕는다. 또 데이터 양이 축적됨에 따라 맞춤 치료법 개발을 위한 질병 경로 및 정확한 특성을 보다 잘 이해 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신기술을 통해 예방적 건강 솔루션과 환자 중심의 치료에 중점을 둘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