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넥시, 피부 재생시스템 '리스테트' 론칭

세계 시장 진출 위해 유통·제품 추적 지원

디지털경제입력 :2018/07/30 10:52

블록체인 기반 바이오기술 기업 엑셀러레이터 제넥시(GENEXI)는 30일 첫 번째 프로젝트 ‘리스테트(RESTET)’ 제품을 출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된 리스테트는 박테리오로돕신 기반 피부재생 시스템이다. 박테리오로돕신은 바다보다 소금 농도가 6배 이상 높은 소금 호수에서 서식하는 천연 하로박테리엄 살리나룸의 자주색 막에 있는 레티날을 함유한 단백질이다. 리스테트는 박테리오로돕신 순도를 유지하면서도 대량 생산을 가능할 수 있는 기술을 확보했다.

제넥시는 30일 첫 번째 프로젝트 ‘리스테트(RESTET)’ 제품을 출시한다고 밝혔다.(사진=제넥시)

기존 피부 관리 치료법은 질병을 완전히 치료할 수 없거나 호르몬 화합물은 빠른 중독을 유발하는 문제가 있다. 반면 리스테트 피부 재생 시스템은 피부가 손상되지 않고 더 많은 태양 광선을 받을 수 있도록 해 피부 상태 치료 및 증상 완화에 상당한 개선을 가져온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제넥시는 리스테트의 세계 시장 진출을 위해 제넥시 플랫폼을 통해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제넥시 플랫폼은 개발 다음 단계인 상용화에 성공하도록 블록체인 기반 제품 추적 및 보고 시스템을 통합한 마켓플레이스다. 테스트 마케팅이 성공했으며 대규모로 생산해 다양한 채널들을 통해 유통할 계획이다.

알렉세이 질리히스코프(Aleksei Zheliaskov) 제넥시 대표는 “리스테트는 건선, 피부병 및 여드름 같은 피부 상태 치료를 위한 가장 효과적인 치료법 중 하나로 미생물학 및 생명 공학 분야의 독보적이고 획기적인 기술”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이어 “박테리오로돕신은 피부재생뿐 아니라 천식과 결막염 치료제, 비료와 식물 성장 자극제를 생산하는 의약품, 정부기술(IT)분야서도 광범위한 응용이 가능하다”며 “제넥시는 암호화폐공개(ICO)를 통해 모금한 금액의 60%를 다른 박테리오로돕신 응용 분야 연구에 할당하고 있다. 커뮤니티 회원들이 GEN 토큰으로 제넥시 비전을 지지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제넥시는 바이오기술 분야를 혁신할 잠재력 있는 프로젝트를 발굴해 최소 1천200만 달러(약 114억원)부터 최대 4천200만 달러(약 468억원)까지를 지원하고 기술 개발, 특허 출원, 제품 상용화 등 전 과정에서 스타트업을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