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원료 '웨이퍼' 출하량 또 사상 최고

SEMI "전년比 6.1%↑…반도체 수요 지속 증가"

반도체ㆍ디스플레이입력 :2018/07/30 08:51    수정: 2018/07/30 08:56

반도체 원재료인 실리콘 웨이퍼 출하량이 지난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또 다시 최고 기록을 경신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SEMI)에 따르면 2분기 글로벌 실리콘 웨이퍼 면적 출하량은 31억6천만 제곱인치로 분기별 사상 최대 수준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6.1% 증가한 것이고, 또 직전 분기인 올해 1분기와 비교해봐도 2.5% 성장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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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적 당 실리콘 웨이퍼 출하량 표. (자료=SEMI)

닐 위버 SEMI 실리콘 제조사그룹(SMG) 의장은 "통상적으로 2분기는 1분기 대비 출하 규모가 상승한다"며 "지속·견고한 수요가 기록적인 웨이퍼 출하량을 이끌고 있다"고 설명했다.

컴퓨터와 통신 제품, 소비 가전에 탑재되는 반도체 기판의 핵심 소재인 실리콘 웨이퍼는 거의 모든 전자 기기의 핵심 요소이다. 고도의 기술이 요구되는 박막 원형 디스크는 지름 1인치부터 12인치까지 다양한 크기로 생산되고, 대부분의 반도체 기기와 기판 소재로 사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