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이 다음 달 2일 레이싱게임 니드포스피드 엣지에 신규 모드 ‘오픈월드’를 추가하며 신규 이용자 몰이에 나선다.
오픈월드는 경쟁보다 콘텐츠로 커뮤니티에 집중한 콘텐츠다. 넥슨은 이를 통해 신규 이용자도 쉽게 레이싱게임에 익숙해지고 자연스럽게 이용자 간 대결(PvP) 모드를 즐길 수 있도록 유도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넥슨과 개발사인 스피어헤드는 다양한 미니게임과 차량 꾸미기 등 다양한 신규 콘텐츠를 마련에 박차를 가한다.
스피어헤드의 이범준 프로듀서는 지난 20일 진행한 인터뷰를 통해 니드포스피드 엣지 신규 콘텐츠 오픈월드 모드에 대해 소개했다.
오픈월드는 이용자 커뮤니티를 위해 마련된 콘텐츠로 최대 이용자 50명이 한 채널에 참가할 수 있는 가상 공간이다. GTA5보다 넓은 공간을 자랑하며 수시로 날씨가 변하고 낮과 밤에 따라 풍경이 달라지는 등 보는 재미를 더했다.
같은 오프월드 채널에 속한 이용자는 함께 대화를 나누거나 함께 모여 캠프에서 미니게임을 즐길 수 있다. 미니게임은 최고 속력을 겨룰 수 있는 ‘스피드존’과 점프한 거리를 비교해 순위를 매기는 ‘점프존’, 구간 평균 속도를 측정하는 ‘카메라 존’ 등이 마련됐다.
미니게임은 규칙이 간단하고 짧게 진행되는 만큼 승리에 대한 부담이 적어 누구나 쉽고 가볍게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게임마다 레이싱의 주요 조작방식을 기반으로 한 만큼 초보 레이싱 이용자도 레이싱게임을 익히기에 적합하다.
더불어 기존 이용자도 오픈월드에서 친선 경기 형식으로 가볍게 레이싱을 즐기거나 친구와 여유롭게 드라이빙을 즐기는 등 경쟁에서 벗어나 여유를 즐길 수 있다.
이범준 프로듀서는 “레이싱게임은 운전방법을 비롯해 차량별 주행 스타일, 코스 이해 등 배워야 할 것이 많다. 하지만 니드포스피드 엣지는 이용자가 연습과 학습을 할 시간과 콘텐츠를 제공하지 않고 바로 PvP모드로 유도해 초반 이탈률이 높았다”고 밝혔다.
이어서 그는 “신규 이용자도 순위 경쟁 스트레스에서 벗어나 가볍게 즐기며 차근차근 게임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도록 오픈월드를 추가하게 됐다”며 “신규 및 기존 이용자가 오픈모드로 레이싱에 대한 재미를 느끼고 이후 PVP에도 도전하는 선순환 구조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오픈월드 업데이트 후에도 스피어헤드는 그룹활동, 클랜 지원 데칼래핑 등 이용자 커뮤니티를 위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할 예정이다.
특히 데칼은 다양한 이미지를 조합해 이용자가 직접 차량을 꾸미고 개성을 뽐낼 수 있는 기능이다. 이용자가 만든 데칼 데이터는 저장 후 다른 이용자와 공유할 수도 있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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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넥슨은 상위 등급 차량을 얻거나 강화를 위해 필요한 요구 부품 수 또는 게임에서 얻을 수 있는 부품 수량 등에 대한 밸런스도 조정할 계획이다.
이범준 프로듀서는 “니드포스피드 엣지가 가진 문제점을 파악하고 중요한 것부터 순차적으로 해결해 나가고 있다”며 “이용자의 요구 사항을 빠르게 파악하고 반영해 니드포스피드 시리즈다운 온라인 레이싱게임을 만들려 하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며 인터뷰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