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블록체인 프로젝트인 시드(SEED)가 한국인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국내에서 개최된 다양한 블록체인 행사에 참여했다.
시드는 누구나 직접 탄소 배출 절감 친환경 에너지 사업에 참여해 수익을 올리거나 혹은 탄소를 줄일 수 있는 친환경적인 행동을 입증해 보상을 받을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한다.
코리아블록체인위크 공식 밋업에 참여한 SEED의 신영근 대표는 “우리의 사업영역은 태양광뿐 아니라 소수력 발전소, 풍력 발전소, 쓰레기소각 발전소, 조림사업, 식량 자원화 사업을 포함한다"며 "우리는 이미 이런 프로젝트를 진행해 왔고 더 많은 사람에게 널리 알리기 위해 블록체인 프로젝트를 추진하게 됐다"고 SEED 프로젝트의 취지를 설명했다.
이어 "우리 프로젝트는 기후 변화에 취약한 개발도상국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그들에게 조금 더 나은 환경을 제공하고 지구도 살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시드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방식은 두 가지다.
SEED 프로젝트를 통해 그동안 기관 투자자들이 주도하던 대규모 에너지 사업에 개인도 소규모 금액으로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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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모바일 앱을 다운로드 받아 ‘걷기’와 같은 친환경 행동을 물리적 작업 증명 방식으로 입증해서 제라(ZERA)라는 코인을 받을 수 있다. 제라는 SEED 거래소에서 SEED로 교환될 수 있기 때문에, 제라를 모아서 에너지 사업에 투자를 할 수도 있게 된다.
신 대표는 "지금까지 개인들은 예금을 하거나, 펀드에 투자를 해도 위탁운용 투자기관은 신재생 에너지 사업이나 다른 비즈니스에 투자했 기 때문에 개인들은 선택권이 없었다. 이제 SEED 플랫폼을 통해 개인들은 원하는 지역의 원하는 신재생 에너지 프로젝트에 직접 참여할 수 있다"며 "이를 통해서 기관투자들이 수익을 내고 남는 부분을 돌려 받아왔던 것과 달리 이제는 직접적으로 참여를 하고 프로젝트 참여 대가로 고수익을 직접 가지고 갈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